2021년 6월 14일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후(현지시간) 비엔나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환영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후(현지시간) 비엔나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환영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치]

◇ 문 대통령 "스가와 첫 대면, 회담으로 이어지지 못해 아쉬워"

문재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현장에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와의 회담이 성사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토로.

문 대통령은 SNS에 "스가 총리와의 첫 대면은 한일관계에서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도 "회담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혀.

이어 "정상회의 내내 국민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혀.

◇ 이낙연·최문순 만찬 회동…反이재명 연대 결집하나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와 최문순 강원지사가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이 전 대표와 최 지사는 서울 광화문 인근의 한 음식점에서 2시간가량 저녁 식사를 하고 최근의 정치 상황과 지역 민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고 양측이 공동으로 밝혀.

양측은 대선 경선 연기론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당내 대선경선기획단 구성이 임박한 시점에서 경선 연기를 희망하는 주자들의 '반(反) 이재명' 세 결집이 본격화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와.

◇ 당선축하 문자 발신한 윤석열…이준석 "입당 이야기는 없어"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당선 축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이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오늘 오전 당선을 축하한다는 문자를 먼저 보내왔다"면서도 "입당 이야기는 없었다"고 밝혀.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입당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은 가운데 두 사람이 직접 소통하면서 윤 전 총장의 향후 행보가 주목.

◇ 현충원 찾은 이준석, 천안함 유족 앞에서 눈물..."당을 대표해 사과드린다"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가 오늘(14일) 취임 첫 공식일정으로 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천안함 희생 장병을 추모.

이 대표는 장병의 유족과 만나 "보수 정부가 집권하고 있을 때도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못해 10년이 넘었는데도 마음을 아프게 해드린 것을 당을 대표해 사과드린다"고 머리를 숙여.

이 대표는 현충탑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보수정당으로서 안보에 대한 언급은 많이 했지만, 보훈에 관해 적극적이지 못했던 면이 있다"며 "그런 부분을 상당히 반성하면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방문했다"고 밝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1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1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회]

◇ 오늘부터 수도권 야구장 관중 30%까지...잠실구장 7500명 입장가능

오늘(14일)부터 야구장 등 실외 스포츠 경기와 대중음악 공연장에 대해 입장객 제한 규제가 대폭 완화.

정부는 오늘부터 수도권 등 거리 두기 2단계 지역의 축구장·야구장 등 실외 스포츠 경기장 입장 인원을 전체 좌석 수의 10%에서 30%로 조정하고, 1.5단계 지역에서는 50%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

이에 전체 좌석이 2만5000개인 서울 잠실구장의 경우 입장인원이 2500명에서 7500명으로 늘어나.

◇ 5살 학대해 뇌출혈 중태 동거남·친모 구속…"도주 우려"

5살 남자아이를 학대해 뇌출혈로 중태에 빠트린 20대 남성과 평소 이 아이를 학대한 친모가 경찰에 구속.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등 혐의로 A(28)씨를,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등 혐의로 그의 여자친구 B(28)씨를 구속.

임택준 인천지법 판사는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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