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15일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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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 경제단체들 "주52시간, 50인 미만 기업에 충격…계도기간 필요"

다음 달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되기에는 아직 준비가 부족하다며 경제단체들이 대책 마련을 요구.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5개 경제단체는 '주 52시간제 대책 촉구 관련 경제단체 공동 입장' 성명을 발표.

이들 경제단체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상황에서 보완책 없이 주 52시간제를 시행하면 큰 충격을 주게 된다"면서 "50인 미만 기업에도 대기업과 50인 이상 기업처럼 추가 준비기간을 줘야 한다"고 주장.

◇ 홍남기 "추가 세수로 2차 추경, 채무 상환도 일부 반영 검토"

정부가 초과 세수를 바탕으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면서 나랏빚을 일부 상환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 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기재부 확대간부회의에서 "추경 관련 대상 사업들을 꼼꼼히 검토하면서 채무 상환도 일부 반영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말해.

올해 30조원 상당의 초과 세수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소비 진작 지원금과 맞춤형 지원 등에 들어갈 비용을 고려하면 이 재원을 국가채무 상환에 사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자 이같이 밝힌 것.

◇ 7월부터 전기요금 할인 축소…일부 소비자 부담 커질 듯

7월부터 일부 소비자는 전력 사용량이 기존과 똑같아도 요금을 더 많이 낼 것으로 보여.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월 200㎾h 이하 전력을 사용하는 일반가구에 적용하는 주택용 필수사용공제 할인액이 다음 달부터 월 4000원에서 월 2000원으로 축소됨에 따라 전기요금이 기존 대비 2000원 오를 전망

충전용 전력에 부과하는 전기요금의 기본요금 할인율도 현행 50%에서 25%로 낮춰 전기차 충전요금도 7월부터 소폭 올라.

[카카오커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전자상거래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커머스를 다시 합병할 전망이다. 사진은 카카오톡으로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모습. [사진=카카오커머스 제공]

[기업]

◇ 카카오-카카오커머스 합병...네이버·쿠팡 추격 전략

카카오가 전자상거래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커머스를 합병할 것으로 보여.

카카오커머스는 이번 주 이사회를 열어 카카오와 합병의 건을 처리할 예정으로, 이르면 올해 3분기 안에 카카오가 카카오커머스를 100% 흡수·합병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

카카오커머스가 2018년 12월 카카오로부터 분사한 지 3년도 안 돼 다시 본사로 돌아오는 셈.

이번 합병은 네이버와 쿠팡이란 전자상거래 업계의 양대 강자에 맞서기 위한 카카오의 추격 전략으로 분석.

◇ 현대차 충남 아산공장, 반도체 공급 부족에 16일 또 휴업

현대차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충남 아산공장 생산라인 가동을 오는 16일 하루 동안 다시 중단.

반도체 수급 부족에 따른 휴업은 이번이 네 번째로 아산공장 생산라인은 지난 4월 12∼13일과 19∼20일, 5월 24∼26일 세 차례에 걸쳐 총 7일 멈춰.

쏘나타와 그랜저 생산라인만 휴업하며, 엔진공장은 정상 가동할 예정.

◇ 현대오일뱅크, 내년 상장 다시 추진..."우호적 환경 조성"

현대오일뱅크가 내년을 목표로 국내 주식시장 상장을 다시 추진.

현대중공업지주는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가 14일 이사회를 열고, 상장 재추진을 위한 지정감사인 신청을 결의했다고 공시.

현대오일뱅크는 코로나19에 따른 저금리 정책으로 유동자금이 풍부해지고, 공모시장이 활성화되는 등 상장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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