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희 이베이코리아 이사와 조경수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본부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제공]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이 교통사고 피해 가족의 심리 안정을 위해 기금을 전달했다.

15일 G마켓은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인 '터치'를 통해 한국교통안전공단에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기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터치'는 사회 곳곳의 불안과 트라우마를 치유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으로, G마켓 회원이 캠페인에 참여할 때마다 고객참여형 사회공헌기금인 '후원쇼핑'에서 기금을 출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에는 '가족'이라는 테마로 지난 2월 16일부터 3월 9일까지 교통사고 피해 가족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을 통해 자동차 사고로 인한 우울증, 불안감 등 심리적 충격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해 정신적인 고통을 겪는 피해 가족의 심리 안정 서비스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홍윤희 이베이코리아 이사는 "교통사고 피해가족 심리케어는 불의의 사고를 당하더라도 가족 구성원의 마음까지 사회가 보듬는다는 신호를 통해 가족들이 사회에 대한 신뢰와 희망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경수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본부장은 "교통사고 가족들의 불안을 치유하고 가정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마켓은 '터치'를 통해 소방관과 학대 피해아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진과 돌봄노동자, 장애아동 및 청소년 가족, 학교폭력 피해자 등의 심리 안정을 지원해왔다.

작년 한 해 G마켓 회원들의 캠페인 참여 횟수는 누적 110만회를 넘어섰고, 고객 참여를 통해 1억6000만원 상당의 지원이 이뤄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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