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2019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스탠리 휘팅엄 교수 등 8명의 전지 분야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16일 "온라인 세미나(Webinar) 'LG에너지솔루션 이노베이션 포럼(LG Energy Solution Innovation Forum) 2021'을 오는 6월 2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이노베이션 포럼 2021’은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세계 유수 대학의 ‘배터리’ 전문가가 참여해 배터리 기술의 연구 동향과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다.

10개 세션으로 나눠진 행사는 리튬이온 및 차세대 배터리 관련 혁신 기술 위주 온라인 세미나(Webinar)로 진행되며, 온라인 실시간 중계방식으로 열려 전세계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다.

발표자는 한국·미국·캐나다·영국·독일 등 세계 각국 에너지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성과를 가진 학자들로 특히, 2019년 리튬이온전지의 핵심 원리 ‘인터칼레이션 전극(intercalation electrode)’의 원리를 발견해 노벨상을 수상한 영국 출신의 스탠리 휘팅엄 교수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휘팅엄 교수는 이번 행사에서 ‘배터리 연구개발 개요(Overview of Battery R&D)‘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로 수상한 학자들의 발표도 이어진다.

‘현대의 리튬이온전지: 백만마일 이상과 백년 이상의 수명 가능성’(Jeff Dahn), ‘전고체전지용 고이온전도성 고체전해질’(Linda Nazar), ‘전고체전지의 계면 현상 해석’(Shirley Meng), ‘리튬메탈전지의 충방전 제어’(김희탁), ‘반고체전지의 고분자계 전해질 설계’(이상영), ‘차세대 리튬이온전지/리튬메탈전지 제조 공정’(Martin Winter), ‘산소의 산화환원에 의한 과리튬 양극소재’(Peter Bruce) 등 강연으로 구성됐다.

행사의 개회사를 맡은 LG에너지솔루션 CPO(생산 및 구매 최고책임자) 김명환 사장은 “이번 포럼은 배터리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이 차세대 전지 연구 동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통찰력을 전달해 줄 것으로 보인다”며 “발표자들의 혁신적인 연구 자료가 배터리 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확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노베이션 포럼을 앞으로 매년 다른 주제로 정례화하여, 배터리 기술 연구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등록은 22일까지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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