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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1-08-04 18:10 (수)
BMW X6, 고속도로 주행중 두번이나 시동 꺼져 '아찔'
BMW X6, 고속도로 주행중 두번이나 시동 꺼져 '아찔'
  • 이태웅 기자
  • 승인 2021.06.16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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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서 타겠나"에, BMW코리아 "근본 해결책 없다, 수리해 줄테니 그냥 타라"
BMW X6가 12일 용서고속도로 주행중 시동이 꺼져 멈춰서 있다.[사진=A씨 제공]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독일 수입차 BMW가 고속주행 중 갑자기 멈춰 서는 똑같은 고장이 잇따라 발생했지만 BMW 측은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 수리만 해주겠다는 입장이어서 차량 소유주의 불만을 사고 있다.

서울 개포동에 사는 A씨는 지난 12일 오후 용서(용인~서울)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갑자기 차량의 엔진이 꺼지면서 차가 도로 한가운데 멈추는 위험한 상황을 겪었다.

A 씨는 고속도로 주행 중에 갑자기 시동이 꺼지면서 차량이 멈춰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으나 다행히 뒤따라오는 차량이 없어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A 씨가 소유한 BMW는 지난 2019년 8월 한독모터스 서초전시장에서 구매한 BMW New X6로 비교적 최신형 차량에 속한다.

BMW X6
BMW X6

A 씨의 고장 차량에 대해 BMW측은 “사고 원인을 조사해본 결과 고압펌프에서 나온 쇳가루로 인해 엔진에 영향을 줘 멈춘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BMW 측의 이같은 설명에 A씨가 더 화가 난 것은 BMW X6의 주행 중 시동 꺼짐 현상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A 씨는 지난해 7월 16일에도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톨게이트 2킬로미터 지점에서 갑자기 차가 멈추는 바람에 대형사고를 당할뻔 했다.

BMW측은 당시에도 “사고원인을 조사해본 결과 고압펌프에서 나온 쇳가루로 인해 엔진에 영향이 가서 멈춘 것으로 판단된다”고 똑같은 설명을 했다는 것이다.

A 씨는 “고압펌프에서 나온 쇳가루가 엔진에 영향을 줘서 시동이 꺼졌다는 설명도 납득할 수 없지만 수리하고 나서 10개월 뒤에 똑같은 현상으로 시동이 꺼졌다면 다른 치명적 결함이 있는 것 아니냐”며 “특히 이번에는 고속주행 중 동수원IC 주변 터널에서 시동이 꺼지는 바람에 차가 도로한 복판에 멈춰, 자칫 대행사고로 이어질 뻔해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BMW측은 “생명의 위협을 느껴 더이상 그 차를 못 타겠다”는 A 씨의 근본 해결책 요구에 대해 ”수리해줄테니 그냥 타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고장 차량에 대한 수리를 놓고 딜러사인 한독모터스와 BMW 서비스센터는 서로 책임소재를 미뤄 A 씨를 힘들게 했다.

A 씨가 BMW코리아에 연락하자 차량이 입고된 서비스 센터로 연락하라고 하고, 서비스 센터에 연락하자 이번에 한독 고객지원팀에 연락하라고 서로 떠넘기기에 바빴다는 것이다.

A 씨는 ”한독모터스 고객지원팀 역시 당일 연락을 주겠다고 했으나 감감무소식이다가 이틀 후인 15일에야 전화로 ‘해결책은 없다’, ‘수리해줄테니 그냥 타라’는 입장만 되풀이 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A 씨는 ”BMW 뿐 아니라 최근 국내 수입차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면서 갑질이 도를 넘고 있는 것 같다“며 ”두 번이나 대형사고 위기를 당했는데 무서워서 어떻게 그 차를 타겠느냐“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BMW코리아측은 ”보증수리 기간 3년이기 때문에 고장이 발생했을 경우 회사로서는 최선을 다해 수리,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본사 고객센터에 문의, 절차를 밟아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