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컨소시엄 20주년 기념행사·우수 공동훈련센터 시상식'에서 KT 그룹인재개발실장 진영심 상무(오른쪽)가 고용노동부 박화진 차관(왼쪽)으로부터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하는 모습. [사진=KT 제공]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KT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CHAMP)은 자체 교육인사팀과 연수원을 갖출 수 없는 중소기업에게 맞춤형 직업훈련을 제공하는 인력양성 사업으로 고용노동부 등이 지난 2001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KT는 지난 2003년부터 사업에 참여해 올해 19년째를 맞았다.

유무선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사 관리, 산업 안전관리 등 현장에서 꼭 알아야 하는 직무역량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누적 수료생은 9만500명에 달한다.

KT는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중소기업 259개사 595명 직원을 대상으로 '공사현장 산업안전관리', '선로공사 관리실무' 등 4개 과정을 비대면 화상교육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한 '가상현실(VR) 안전체험' 과정은 통신주 추락과 감전 사고 등의 고위험 상황을 실제와 비슷하게 체험하도록 했다.

KT는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례로 알아보는 AI 적용 기술'과 '파이썬 기초 프로그래밍' 등 신규 교육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전영심 KT 그룹인재개발실장(상무)은 "KT는 상생협력의 모범 모델인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에 참여해 중소기업과 함께 호흡하고 성장할 것"이라며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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