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23일

22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4차 전원회의에 참석한 사용자위원, 근로자위원, 공익위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2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4차 전원회의에 참석한 사용자위원, 근로자위원, 공익위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금융]

◇ 경영계-노동계, 내년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 놓고 대립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 여부를 논의했으나 노사의 팽팽한 입장 차이로 결론을 내지 못해.

경영계는 최저임금의 차등 적용을 도입해 숙박·음식업 등 임금 지급 능력이 부족한 업종에는 최저임금을 낮게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노동계는 최저임금 제도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반대.

최저임금위는 오는 24일 제5차 전원회의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해.

◇ 가상자산 당정회의…투자자 보호·감독 논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늘(23일) 오전 국회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제도화·입법 방안을 논의.

이날 가상자산TF 첫 회의에는 박완주 정책위의장, TF 단장인 유동수 정책위 수석부의장, 유관 상임위 소속 의원들이 참여하고, 정부에서는 윤성욱 국무조정실 2차장, 김태경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 김정각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장을 비롯해 유관부처 관계자들이 참석.

회의에서는 시세조종·미공개 정보 이용 거래 등을 금지하고, 해킹 등 사고 발생 시 사업자에 손해배상 책임을 물리는 투자자 보호 입법안이 논의될 전망.

◇ 파월 "물가상승 예상 이상...선제적 금리 인상 없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은 물가 상승세가 예상 이상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물가 우려에 따른 선제적 금리 인상은 없다고 밝혀.

파월 의장은 하원 코로나19 위기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물가상승률이 과열된 상당히 많은, 아니면 모든 분야는 중고 자동차나 트럭처럼 경제 재개의 영향을 직접 받은 분야들"이라며 "이러한 영향이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컸다고 말할 수 있다"고 답해.

그러면서 "이러한 영향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지속적인 것으로 밝혀졌다"면서도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시작될 가능성을 두려워해 금리를 선제적으로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단언.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기업]

◇ 이스타항공 최종 인수예정자는 성정…24일 계약

이스타항공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성정이 선정.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서경환 전대규 김창권 부장판사)는 이스타항공 관리인 김유상 대표의 신청을 받아들여 최종 인수예정자 성정과의 투자계약 체결을 허가.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과 성정의 투자계약은 오는 24일 체결될 예정.

◇ 네이버, 이베이코리아 인수 철회...신세계 단독 추진

네이버가 이베이코리아 인수 의사를 공식적으로 철회.

네이버는 "당사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이베이코리아 지분 일부 인수 등을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인수 절차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단독으로 추진.

◇ 카카오·카카오커머스 9월 1일 합병…"이커머스 경쟁력 강화"

카카오와 카카오커머스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을 결의했다고 공시.

카카오가 카카오커머스의 지분을 100% 취득한 뒤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합병 기일은 9월 1일.

카카오는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사업 결합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카카오커머스와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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