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24일

[사진=각 사 제공]

[경제·금융]

◇ '파죽지세'로 뛰는 카카오와 네이버, 현대차그룹 시총도 위협

최근 카카오와 네이버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들 두 종목의 시가총액 합이 현대차그룹 전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나.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카카오의 시총은 75조2000억원, 네이버는 69조6000억원으로 이들의 합은 144조8000억원에 달해.

이들 종목 시총의 합은 현대차그룹 '3인방'인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를 합친 것보다 크고, 현대차그룹 전체 시총에 육박하는 수준.

23일 기준 현대차그룹 12개 종목(보통주 기준)의 시총은 148조3000억원.

◇ "내수 소비 진작" 대한민국 동행세일 오늘부터 시작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 소비 진작을 위한 대규모 할인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오늘(24일)부터 시작.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8일 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동행세일을 진행한다고 밝혀.

이번 동행세일에는 G마켓과 옥션, 쿠팡 등 온라인 대표 6대 유통사와 7대 TV 홈쇼핑,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이 참여.

◇ 홍남기 "특별한 대책 없으면 10~20년 뒤에 '인구지진' 온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특별한 대응이 없으면 한국은 2030년이나 2040년부터 인구절벽에 따른 '인구지진'이 발생할 것으로 본다고 경고.

홍 부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사회 구조가 흔들리는 충격을 지진에 빗댄 '인구지진'을 언급하며 강도를 줄여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

홍 부총리는 출산율 높이기와 고령자 계속 고용 등의 생산인구 관련 대책을 언급한 데 이어, 방송인 사유리 씨의 비혼 출산 사례를 들며 다양한 가족 형태를 두고 공감대를 찾아가는 작업도 시작돼야 한다고 밝혀.

그러면서 10년 뒤엔 노년부양비가 두 배로 뛸 것이라며,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의 지속 가능성 등 민감하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논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여.

가상 회의실에서 있는 LG화학 신입사원들. [사진=LG화학 제공]
가상 회의실에서 있는 LG화학 신입사원들. [사진=LG화학 제공]

[기업]

◇ 아바타로 출근하는 메타버스 시대 왔다...LG화학의 색다른 온라인 교육 연수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무는 '메타버스(Metaverse, 3차원 가상세계)'가 확산하면서 LG화학 신입사원 연수 풍경도 바뀌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온라인 가상공간 플랫폼을 활용해 석유화학사업본부 신입사원 온라인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혀.

메타버스 신입사원 교육은 석유화학사업본부가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 신입사원들을 위해 기획한 연착륙 프로그램으로, 비대면 교육의 한계를 넘어 신입사원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는 메타버스를 다양한 교육과 워크숍에 확대 적용할 예정.

◇ 삼성디스플레이 "사내서 임직원 백신접종"…기업 자체접종 확산

삼성디스플레이가 방역 당국과 협의해 임직원이 희망할 경우 사업장 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임직원들에게 "질병관리청과 임직원 대상 '사내 백신접종'에 대해 협의했다"며 "재직 중인 임직원은 본인 희망 때 사내에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공지.

삼성디스플레이 외에도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들도 사업장 자체 백신 접종을 검토 중이지만, 사내 백신 접종을 공식화한 것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처음.

LG디스플레이 등 기업들이 최근 사업장에서 근무할 계약직 간호 인력 채용에 나선 만큼, 앞으로 사업장 내 백신 자체 접종에 나서는 기업들이 늘어날 전망.

◇ 한국타이어, 선복 부족에 대전·금산공장 또 3일간 생산중단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선복(선박 적재 용량) 부족에 따른 생산량 조절을 위해 24일부터 26일까지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

제품을 실어나를 선박을 구하지 못해 공장 가동까지 중단하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으로,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물동량이 늘면서 미국과 유럽, 동남아시아 등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데 필요한 선박을 구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

이번 가동 중단으로 하루 평균 10만∼15만개의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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