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러 제이디리(사진제공:PWS)
프로레슬러 제이디리 [사진제공=PWS]

【뉴스퀘스트=이무현 기자】 프로레슬러 제이디리가 다음 달 11일 예정된 PWS 토너먼트 8강전에 대한 자신감을 비쳤다. 

제이디리는 지난 23일 진행된 뉴스퀘스트와 인터뷰에 "레이XI는 무조건 이길 것"이라며 "4강전에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근거 있는 자신감이다.

제이디리는 한국 최고의 하이플라이어로 평가된다. 레이XI와의 상대 전적에서 2전 2승으로 압도적 우위에 있다. 

제이디리는 8강전에서 승리 후 4강에 진출 시 김미르와 카드레인의 경기에 승자와 맞붙는다.

이 역시도 ‘KOK 챔피언’ 김미르가 크게 우세한 상황이다. 

누구의 승리를 예측하냐는 질문에 제이디리는 "인정하기 싫지만, 김미르가 올라올 거로 생각한다"며 "김미르를 넘기에 키드레인의 경험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제이디리는 김미르와 총 5번 대결해 2승 3패를 기록했다.

제이디리는 "김미르와 너무 많은 경기를 했다. 이제 끝낼 타이밍이라 생각한다"며 "김미르의 변칙 공격에도 적응이 됐다. 쉽게 이겨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토너먼트 전략에 대한 질문에는 "하루에 2경기를 치러야 한다. 체력분배가 관건일 것 같다"며 "레이XI를 상대로 방심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단시간에 확실히 이기고 4강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처음에는 좋은 경기를 만들자는 생각으로 토너먼트에 임했지만, 점점 욕심이 나기 시작했다"며 "긴말하지 않겠다. 챔피언은 내 차지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PWS 토너먼트 8강과 4강은 다음 달 11일, 경기도 평택시 칠괴동에 위치한 PWS 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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