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가네의 9연승이냐? 볼코프의 판 뒤집기냐?
27일 오전 5시부터 '스포티비 나우'에서 생중계

가네와 볼코흐는 오는 27일 UFC Fight Night에서 대결한다.(사진제공:커넥티비티)
가네와 볼코흐가 27일 UFC Fight Night에서 대결한다. [커넥티비티 제공]

【뉴스퀘스트=이무현 기자】 돌주먹계의 새로운 강자는 누구일까? UFC 헤비급 랭킹 3위 시릴 가네와 랭킹 5위 알렉산더 볼코프가 오는 27일 양보할 수 없는 한 판 승부에 나선다.

’UFC FIght NIght’에서 격돌하는 이번 승부는 가네의 9연승이냐? 볼코프의 판 뒤집기냐?로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시릴 가네는 종합격투기 8전 전승으로 헤비급 강자로 떠올랐다. 바로 직전 로젠스트루이크와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연승 행진을 이어감과 동시에 UFC 랭킹 3위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가네에게 "(로젠스트루이크와 맞대결은) 세상에 이름을 알릴 기회였다. 가네는 이겼지만 그뿐이다”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에 가네는 "사람들은 재미있는 경기만 원한다. 지루할 수 있었지만 전문가의 시선에서는 멋진 퍼포먼스였다"며 반박했다.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네는 타이틀 도전권을 목전에 둔 만큼 승리를 통해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

이변 대결을 통해 무에타이 챔피언 출신으로 출중한 타격 능력까지 갖춘 가네가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를 대적할 대항마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가네와 물러설 수 없는 진검승부를 벌이게 되는 '러시아 돌주먹' 알렉산더 볼코프는 바로 직전 경기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TKO로 제압하며 새로운 강자 대열에 합류했다. 

장신(204cm)의 파이터로 압도적인 파워를 보유한 볼코프는 22번의 KO승를 거두었으며, 그중 세 번의 서브미션 승을 달성하는 등 체력과 테크닉을 겸비한 파이터다.

대회에 앞서 볼코프는 "가네는 랭커답게 유능하고 똑똑하게 싸운다"며 "위협적인 테크닉과 다양한 타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치열한 타격전 뒤 레슬링으로 마지막 승부를 보는 대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상위 랭커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UFC Fight Night: 가네 vs 볼코프' 메인카드 경기는 일요일인 27일 오전 5시부터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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