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25일

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인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왼쪽)이 2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5차 전원회의를 앞두고 열린 2022년 적용 최저임금 노동계 최초요구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인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왼쪽)이 2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5차 전원회의를 앞두고 열린 2022년 적용 최저임금 노동계 최초요구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금융]

◇ 노동계, 내년도 최저임금 1만800원 요구…경영계 "소상공인 충격"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들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1만800원을 최저임금위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혀.

이는 올해 최저임금(8720원)보다 2080원(23.9%) 많은 금액으로, 월급으로 환산한 금액(월 노동시간 209시간 적용)은 225만7200원.

이에 대해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전무는 "1만800원이라는 요구안 자체가 어떻게든 생존하고자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들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대폭 인상을 요구한 데 대해 우려를 표현.

◇ 당정, 재난지원금 '하위 80%' 가닥…캐시백+피해지원 병행

5차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두고 100%와 70%를 주장하며 맞서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소득 하위 80%'에 지급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당정은 고소득층에 대해서는 직접 현금지원을 하지 않는 대신 신용카드 캐시백으로 간접 지원하고, 코로나19 충격이 큰 소득 하위 계층엔 더욱 많이 지원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여기에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해서도 최대 700만 원 안팎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맞춤법 지원책을 마련.

◇ 홍남기 부총리, 도시락 판매 나섰다...동행세일 지원사격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한민국 동행세일 첫날 라이브 커머스에 출연해 직접 도시락을 판매.

홍 부총리는 동행세일과 미스터네이처가 함께 마련한 '로칼도시락 인기 10종' 판매 방송에 등장해 "탄단지(탄수화물·단백질·지방) 황금비율을 잘 갖췄고 칼로리도 350 정도인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도시락"이라며 홍보에 나서.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위기가 1년 이상 지속돼 모든 국민이 힘든데 특히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분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지난해에 이어 동행세일을 개최했다"며 "2820개 업체와 전국 17개 시도 광역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참여하고 있다"고 말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이베이코리아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이베이코리아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기업]

◇ 신세계, 3.4조에 이베이코리아 품었다…이커머스 2위로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약 3조4000억원에 이베이코리아 지분 80%를 인수.

신세계그룹은 이를 계기로 그룹 사업 구조를 '온라인과 디지털'로 전면 개편할 계획.

이에 따라 신세계그룹은 온라인 쇼핑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기준으로 네이버에 이어 2위로 올라서게 돼.

◇ SK바이오사이언스, ESG·인사 위원회 신설…"책임경영 강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사회를 열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업지배구조를 이사회 중심으로 개선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혀.

SK바이오사이언스 ESG위원회는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이사회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담당.

SK바이오사이언스는 환경·사회·지배구조와 관련된 기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말해.

◇ 오비맥주 노조 28일부터 파업...임금협상 난항

오비맥주 노동조합이 사측과의 임금 협상이 난항을 겪자 오는 28일부터 5일간 파업을 하기로 해.

오비맥주는 광주광역시, 경기도 이천, 충북 청주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일단은 청주공장의 파업만 확정됐고, 광주공장과 이천공장에 대해 추후 논의를 거쳐 파업 참여 여부를 결정할 방침.

노조는 임금 7.5% 인상과 성과급 제도 개선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사측은 2%대 인상과 격려금 50만원 지급으로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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