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권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왼쪽)과 장화정 아동권리보장원 본부장이  [사진=BGF리테일 제공]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편의점 CU가 글로벌 배터리 브랜드 듀라셀과 함께 취약계층 보호대상 아동에게 10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아동권리보장원에 전달된 이번 후원금은 CU와 듀라셀이 지난달 공동으로 진행한 '아동자립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립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아동자립지원 프로젝트는 CU의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인 '포켓CU'에서 응원 댓글 1개당 1만원의 후원금이 적립되고, 목표 응원 댓글 수인 1000개가 달성되면 후원금을 아동들의 디딤씨앗통장에 적립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디딤씨앗통장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하는 아동자산형성 지원사업으로, 아동 본인이나 후원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동일한 금액(최대 5만원)을 지원해 주는 복지제도다.

CU 측은 "최근 후원자가 줄어들면서 CU와 듀라셀이 어려움에 빠진 아동들을 위해 힘을 합친 것"이라며 "후원금은 CU에서 판매되는 듀라셀의 쓴맛 코팅 리튬 건전지의 수익금으로 마련됐다"라고 설명했다.

쓴맛 코팅 리튬 건전지는 듀라셀이 어린이 건전지 삼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이다.

박정권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CU가 민관 협력으로 진행하는 아동 안전 및 권리 증진 활동들이 우리 사회를 보다 따뜻하게 만드는 밀알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주체들과 협업해 CU만의 아동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CU는 2018년 부터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실종 및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등하굣길 안전 벽화 조성 ▲결제 단말기, 키오스크 장기 실종아동 찾기 콘텐츠 송출 등 아동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