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재명 경기지사가 1일 오후 경북 안동시 경북유교 문화회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역 지지자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연합뉴스]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재명 경기지사가 1일 오후 경북 안동시 경북유교 문화회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역 지지자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연합뉴스]

[정치]

◇ 고향 안동 찾은 이재명 "이제는 영남이 차별 받는 상황"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출마 선언을 한 뒤 고향인 경북 안동을 방문해 'TK(대구·경북) 출신'임을 부각하며 영남 민심 공략에 나서.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거 한때 군사 독재정권이 지배 전략으로 영·호남을 분할해 차별했을 때 어쩌면 상대적으로 영남이 혜택을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이젠 세상도, 정치구조도 바뀌었다"면서 "오히려 영남 지역이 역차별받는 상황이 됐다"고 밝혀.

이어 "감히 단언하건대 지방균형발전이나,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지역도 없는 공정한 세상을 만든다는 측면에서 저보다 더 나은 정치인은 없다고 자부한다"고 강조.

◇ 윤석열, 첫 SNS 정치 메시지 "유혹에 흔들리지 않겠다"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일 SNS를 통해 "한걸음, 한걸음 어떠한 비난에도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겠다"고 밝혀.

차기 대선출마를 공식화한 이후 사실상 첫 'SNS 정치' 메시지.

윤 전 총장은 "이제 국민의 윤석열로서 새 걸음을 내디딘다"며 "오직 공정과 상식으로, 대한민국의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걷겠다"고 강조.

◇ 소급 뺀 손실보상법, 본회의 통과…야당 "날치기" 반발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손실보상법이 야당의 반발 속에 여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

최대 쟁점이었던 법 통과 이전 발생한 손실에 대한 소급 적용은 제외.

이에 국민의힘은 '입법독주 민주당 OUT'이라는 빨간색 피켓을, 정의당은 '손실보상 소급적용'이라는 노란색 피켓을 들고 법안 처리를 주도한 여당에 항의.

법정에 들어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최씨가 법정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사회]

◇ 윤석열 장모 의료법 위반·요양급여 편취 혐의 오늘 선고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를 편취한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74)씨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오늘(2일) 오전 10시 40분 의정부지법 1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

최씨는 의료인이 아닌데도 동업자 3명과 의료재단을 설립한 뒤 2013년 2월 경기 파주시에 요양병원을 개설·운영하는데 관여하면서 2015년 5월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22억9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아.

이에 대해 최씨는 "동업이 아니며, 이 중 1명에게 돈을 빌려줘 회수할 때까지 안전장치로 재단 이사로 이름을 올렸을 뿐 처음부터 병원을 개설할 생각이 없었고 관여하지도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

◇ 군검찰, 빅뱅 승리에 징역 5년 구형…승리, 혐의 부인

투자유치를 위해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20억 원대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1)에게 군검찰이 징역 5년에 벌금 2000만원을 구형.

경기 용인시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재판장 황민제 대령) 심리로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군검찰은 "피고인은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으며 그릇된 성인식과 태도에 대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

승리 측은 그동안 재판에서 "피고인에게는 성매매 알선을 할 동기 자체가 없다.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성매매 알선에 가담하지 않았다"며 동업자인 유 전 대표에게 책임을 떠넘겨.

◇ 오스카 품은 윤여정, 영화계 최고권위 아카데미 회원된다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이 영화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모임인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의 신입 회원 제안을 받아.

AP 통신등에 따르면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이러한 내용의 신입 회원 초청자 명단을 발표.

또한, '미나리'에서 주연을 맡은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과 '미나리'를 연출한 리 아이작 정(한국명 정이삭) 감독도 신입 회원 초청자 명단에 올라.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