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8일
[경제·금융]
◇ 소상공인들 "최저임금 노동계 요구안 1만800원 부담…동결해야"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소상공인들은 노동계가 요구한 시간당 1만800원이 부담스럽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2∼5일 소상공인 1026명을 온라인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91.9%가 이같이 답변했다고 밝혀.
이 가운데 매우 부담을 느낀다는 응답은 79.4%, 다소 부담을 느낀다는 대답은 12.5%로 집계.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홍보본부장은 "소상공인의 월평균 순수익은 최저 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형편"이라며 "소상공인의 지불능력이 한계에 달해 내년도 최저임금은 최소한 동결돼야 한다는 것이 소상공인의 중론"이라고 말해.
◇ 대장주의 귀환…애플, 5개월만에 최고가 기록 경신
미국 뉴욕증시의 '대장주'인 애플이 7일(현지시간) 전장보다 1.8% 오른 주당 144.57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으로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지난 1월 26일 주당 143.16달러에 마감된 지 5개월여 만에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워.
이날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 2조4000억달러를 돌파한 애플은 2위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시총 격차를 3000억달러 이상으로 벌려.
◇ 외국계 기업 한국지사장 75%, 평균 연봉 2억원 넘어
국내 진출한 외국계 기업 지사장 4명 중 3명은 평균 연봉이 2억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
주한외국기업연합회는 지난 5월 주한 외국기업의 급여와 복리후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혀.
주한외국기업연합회에 따르면 외국계 기업 한국지사장의 75%는 연봉이 2억원 이상으로, 임원급은 1억원 이상이 70%를 차지했으며, 신입사원 1∼3년차의 평균 연봉은 3000만∼3500만 원으로 조사.
[기업]
◇ 현대차, 3년 만에 파업 가능성…조합원 73.8% 쟁의행위 찬성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관련 파업을 가결.
노조는 전체 조합원 4만8599명을 대상으로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투표 결과, 4만3117명(투표율 88.7%)이 투표해 3만5854명(재적 대비 73.8%, 투표자 대비 83.2%)이 찬성했다고 밝혀.
노조는 향후 쟁의대책위원회를 소집해 파업 돌입 여부와 일정을 논의할 계획으로, 3년 만에 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 제주항공, 무상감자·유상증자 추진…"재무구조 개선"
제주항공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영난에 결국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를 하기로 해.
제주항공은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무상감자를 할 계획"이라며 "8월 13일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절차가 진행된다"고 공시.
제주항공은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를 액면가 1000원으로 감액할 계획으로, 감자비율은 80%.
◇ 골프입문자 쑥쑥...이마트, 상반기 골프용품 매출 54%↑
코로나19로 야외 스포츠인 골프가 인기를 누리면서 대형마트의 골프용품 매출도 급증.
이마트는 올해 상반기 골프용품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53.5% 증가했다고 밝혀.
품목별 매출을 보면 골프 클럽 풀세트와 아이언 세트가 각각 175.8%, 112.7% 늘어.
이마트 관계자는 골프를 처음 시작하는 입문자용 골프 클럽을 찾는 고객이 지속해서 늘고 있다며 이유를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