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왼쪽)와 오진석 GS리테일 부사장이 서울 제주항공 사무실에서 업무협약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GS리테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GS리테일이 제주항공과 함께 여행 느낌을 낼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8일 GS리테일은 이날 서울특별시 강서구 소재의 제주항공 서울 회의실에서 신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신규 컬래버레이션 상품 기획 및 개발 ▲공동 기획 상품의 전략적 마케팅 및 홍보 ▲공동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기획 및 진행 등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GS리테일은 여름 휴가철인 7~8월을 맞아 기내식 스틱피자와 제주 당근주스, 제주 청귤 모히토 등 제주항공과 어울리는 6종의 신상품을 출시한다.

GS25 편의점에서 제주항공 탑승권 결제를 대행하고 제주항공 이용객에게 GS25 할인쿠폰 등을 제공해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항공과 공동 제작한 생분해 재생봉투를 제주도 소재 GS25에 전달해 점포에 친환경 봉투가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도 진행한다.

오진석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장(부사장)은 "고객에게 새로운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양사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코로나19로 여행 길에 떠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지난 5월 20일 제주항공 기내식 콘셉트의 도시락과 샌드위치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해당 상품은 출시 후 5월 말까지 도시락과 샌드위치 카테고리에서 각각 4위와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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