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9일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충북 청주시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제2공장에서 열린 K-배터리 발전전략 보고 'K-배터리, 세계를 차지(charge)하다'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충북 청주시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제2공장에서 열린 K-배터리 발전전략 보고 'K-배터리, 세계를 차지(charge)하다'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치]

◇ 문 대통령 "2030년까지 명실상부한 배터리 1등 국가 될 것"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의 목표는 2030년까지 ‘명실상부한 배터리 1등 국가’가 되는 것”이라고 선언.

문 대통령은 8일 충북 오창에 있는 LG에너지솔루션 공장을 찾아 K-배터리 산업이 이뤄낸 성과를 평가하고 업계 관계자들과 발전전략을 논의.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반도체에 이어 배터리는 대한민국의 또 하나의 자랑"이라며 "제2의 반도체로 확실히 성장해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말해.

◇ 윤석열-이준석, 6일 비공개회동...입당 논의한 듯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6일 비공개 회동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

윤 전 총장 대변인실은 기자단 알림에서 "두 사람은 지난 6일 서울 서초동의 한 식당에서 1시간가량 단둘이 저녁 식사 만남을 가졌다"며 "비공개 상견례 자리였으며, 두 사람은 조만간 공개 회동을 하기로 했다"고 밝혀.

윤 전 총장은 이날 만남에서 "야권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뭐든지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지만, 구체적인 입당 시기는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 오늘부터 與 대선후보 예비경선 여론조사...6명으로 압축

더불어민주당이 TV 토론을 비롯한 예비경선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9일부터 사흘 동안 여론조사에 돌입.

이번 예비경선 여론조사는 일반 국민과 당원 투표를 각각 절반씩 반영해 8명 후보 가운데 상위 6명으로 압축.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1일 오후 3시 여론조사를 종료하고 오후 5시 30분께 합산 결과를 발표할 예정.

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8차 전원회의에서 사용자위원인 한국경영자총협회 류기정 전무(왼쪽)와 근로자위원인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8차 전원회의에서 사용자위원인 한국경영자총협회 류기정 전무(왼쪽)와 근로자위원인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회]

◇ 내년도 최저임금 수정안 제시...노동계 1만440원 vs 경영계 8740원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이어가.

근로자위원들은 지난달 29일 제6차 전원회의에서 제출한 최초 요구안(시간당 1만800원)의 수정안으로 1만440원을, 동결을 주장했던 사용자위원들은 올해 처저임금의 0.2%(20원) 인상안인 8740원을 제출.

이에 대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경영계가 사실상 동결 입장을 고수한 데 반발해 집단 퇴장.

◇ 안산 동산고 자사고 지위 유지…교육당국, 10개 관련 소송 전패

경기 안산 동산고등학교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취소에 불복해 낸 소송에서 승소.

수원지법 행정4부(송승우 부장판사)는 학교법인 동산학원이 경기교육감을 상대로 낸 자사고 지정취소처분 취소소송에서 "안산 동산고에 대한 자사고 취소 처분을 취소한다"고 밝혀.

이로써 교육당국은 2019년부터 서울과 부산, 경기지역의 10개 자사고와 이어온 소송에서 전패를 기록.

◇ 도쿄올림픽, 도쿄 등 수도권 경기장 무관중 결정

올해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 경기장에서 일본 국내 관람객도 들이지 않는 무관중 형태로 열리게 돼.

일본 정부는 올림픽 관련 5자 회의에 이어 지자체 협의회를 잇따라 열어 도쿄도와 사이타마·가나가와·지바현 등 수도권 지역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를 무관중으로 하기로 결정.

다만, 미야기, 후쿠시마, 이바라키, 시즈오카 현 등 4개 지역에선 수용 정원의 50% 범위에서 최대 1만명까지 입장을 허용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

이에 대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IOC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를 위한 어떠한 결정도 지지한다"며 지지 의사를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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