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8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한국전력공사와 「ESG 금융 플랫폼 기반 탄소중립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박성호 하나은행장(사진 왼쪽)과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사진 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8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한국전력공사와 「ESG 금융 플랫폼 기반 탄소중립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박성호 하나은행장(사진 왼쪽)과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사진 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한국전력공사(한전·사장 정승일)와 ‘ESG 금융 플랫폼 기반 탄소중립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과 한국전력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위한 융합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기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여 ESG 경영 실천 및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ESG 경영의 확산을 위해 금융기업과 에너지기업이 협업하는 국내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에너지절약 및 탄소중립 실천 ▲대국민 절전 캠페인 실시 ▲절전 프로그램 참여 제고 ▲검침 데이터 연계 등 다양한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하나은행은 한국전력공사가 제공하는 세대별 전력 소비량 데이터를 하나원큐 앱을 통해 손님에게 제공하고, 전기 절약을 실천한 세대에게 금리 우대 등의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연내 출시 할 예정이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 손님에게 금융혜택을 제공하여 전국민이 ESG 실천에 동참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의 젊은 직원이 자유롭게 제시한 아이디어를 통해 시작하게 된 사례로 향후에도 수평적 조직 문화를 통해 참신하고 실용적인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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