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12일

지난 1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경선 개표식에서 경선 후보로 선출된 추미애(오른쪽부터),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김두관 후보가 가슴에 이름표를 달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치]

◇ 민주당, 대선 본경선 진출 6명 확정...오늘 후보자 등록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에 진출한 6명이 오늘(12일) 후보자 등록을 통해 대선 레이스에 본격 나서.

대선 본경선에 진출한 추미애,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김두관 후보 등 6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실시.

민주당은 다음달 7일 대전·충남에서 시작해 9월 5일 서울까지 11차례의 권역별 순회 경선을 거쳐 최종 당 대선 후보를 선출.

◇ 송영길·이준석, 만찬 회동…여야정 협의체 논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오늘(12일) 저녁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갖을 예정.

이날 회동은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배석자 없이 단둘이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두 대표는 여야정 상설협의체 재가동 등 여야 협치 방안을 모색할 예정.

◇ 외교부 "한일정상회담 검토 사실…日 일방적 유출에 강한 유감"

외교부는 한일 양국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일본을 방문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와 회담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명.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 매체의 이러한 보도에 대해 "최근 양국은 외교채널을 통해 도쿄올림픽을 양국 간 현안 해결의 계기로 활용하는 방안을 긴밀히 협의해 왔다"며 "특히 현안 해결의 모멘텀이 마련되고 적절한 격식이 갖춰진다는 전제하에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검토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혀.

이어 "양국 외교 당국 간 협의 내용이 최근 일본 정부 당국자 등을 인용하여 일본의 입장과 시각에서 일방적으로 언론에 유출되고 있는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해.

교육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14일부터 여름방학 이전까지 수도권 학교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이 하교하는 모습. [연합뉴스]
교육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14일부터 여름방학 이전까지 수도권 학교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이 하교하는 모습. [연합뉴스]

[사회]

◇ 경기-인천 오늘부터 전면 원격수업…서울은 모레부터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경기·인천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오늘(12일), 서울은 모레(14일)부터 여름방학 전까지 전면 원격수업을 시행.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개편된 거리두기 4단계 기준에 따라 수도권 학교가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

4단계 조치는 12일부터 적용되지만, 교육부는 학교의 경우 학사일정 변경 준비 기간을 거쳐 이틀 늦은 14일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해.

경기도교육청과 인천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교육부와 협의해 준비된 학교들은 12일부터 즉각 원격수업을 시행.

◇ 서울시, 15일부터 길가에 불법주차된 전동킥보드 견인한다

서울시가 오는 15일부터 길가에 불법 주·정차된 공유 전동킥보드를 견인하기로 해.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중 성동·송파·도봉·영등포·동작구 등 6개 구가 먼저 불법 주·정차된 공유 전동킥보드를 견인하고 나머지 19개 구로 확대한다고 밝혀.

견인 구역은 사고발생 우려가 크거나 교통약자 통행에 위협을 끼치는 구역으로, △ 차도 △ 지하철역 출구 △ 버스정류소 △ 택시승강장 △ 점자블록 △ 교통약자 엘리베이터 진입로 △ 횡단보도 진입로 등.

◇ '입시비리·사모펀드' 정경심 오늘 항소심 재판 마무리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항소심 재판이 오늘(12일) 마무리.

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업무방해와 사문서 위조·행사,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

결심 공판 이후에는 대부분 사건이 1개월 내 선고가 내려지는 점을 고려하면 정 교수는 다음 달 중순 전에 항소심 판결을 받을 것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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