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13일

12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9차 전원회의에서 근로자위원인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물을 마시고 있다. 왼쪽은 사용자위원인 한국경영자총협회 류기정 전무.
12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9차 전원회의에서 근로자위원인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물을 마시고 있다. 왼쪽은 사용자위원인 한국경영자총협회 류기정 전무. [연합뉴스]

[경제·금융]

◇ 내년도 최저임금 9천160원, 5.1% 인상…"경기회복 고려"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1% 오른 시간당 9160원으로 결정.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제9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9160원으로 의결.

최저임금위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을 5.1%로 높인 것은 지난 2년 동안 유지한 최저임금 인상 억제 기조에서는 벗어난 것으로,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 전망을 부분적으로 반영한 결과.

◇ 아파트값 뛰니 빌라로...서울 빌라 거래량 6개월째 아파트 추월

서울에서 '빌라'로 불리는 다세대·연립주택의 거래량이 아파트 거래량을 6개월 연속 추월한 것으로 나타나.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건수(신고일 기준)는 총 4359건으로, 아파트 매매 건수(2835건)를 1.5배 이상 넘어선 것으로 집계.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은 아파트 거래량보다 각각 0.8%, 15.3%, 35.5%, 56.5%, 24.8% 많아.

이는 아파트값이 단기간에 급등하고 전셋값마저 빠른 속도로 치솟자 서울에 보금자리를 마련하려는 수요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라 수요로 돌아선 것으로 보여.

◇ '한은 디지털화폐' 모의실험에 3곳 신청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 실험을 그라운드X, 라인플러스, SK주식회사가 맡겠다고 나서.

한은은 CBDC 모의 실험 연구 용역사업의 입찰 신청을 마감한 결과, 3개 업체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혀.

한은은 이들 업체에 대한 기술평가, '협상 적격자'와의 기술협상 등을 거쳐 사업자를 선정해 다음달 중 연구사업에 착수할 예정.

이번 연구 용역 사업의 예산은 최대 49억6000만원, 사업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0개월 이내로 내년 6월까지 실험이 진행.

[인터파크 홈페이지 캡처]

[기업]

◇ '1세대 전자상거래 업체' 인터파크 매물로 나왔다...누가 인수 할까

인터넷 서점과 공연 티켓 예매 등으로 잘 알려진 '1세대 전자상거래 업체' 인터파크 매각이 추진.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 최대주주인 이기형 대표 등은 최근 NH투자증권을 매각자문사로 선임하고 지분 매각을 추진.

코로나19의 여파로 공연과 여행업 모두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지만 인터파크가 해당 분야에 특화돼 있다는 강점이 있어 IT업계에선 네이버와 카카오, 유통업계에선 롯데 등이 인수 후보로 거론.

◇ 쌍용차, 순차적 무급휴업 실시…'노사 합의' 자구안 이행

기업회생절차를 밟는 쌍용차가 내년 6월까지 1년간 직원 무급휴업을 순차적으로 실시.

쌍용차는 "쌍용차 자구 방안 이행을 위해 경기지방 노동위원회에 신청한 무급휴업 신청 건이 승인됐다"며 12일부터 1년간 무급휴업을 한다고 밝혔다.

이에 주간 연속 2교대로 운영 중이던 평택공장 생산 라인은 오늘부터 1교대로 전환되고 전체 기술직은 50%씩 2개조, 사무직은 30% 3개조로 편성돼 매월 1개조씩 순환 휴업을 진행.

◇ 인도에서 통했다...'배틀그라운드 모바일' 1주일 만에 3400만 유저 돌파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가 출시 1주일 만에 누적 이용자 수 34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혀.

지난 2일 인도 시장에 나온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정식 출시 24시간 만에 현지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1위, 매출 순위 2위에 올랐으며 일일 최대 이용자 수 1600만명 등을 기록.

임우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본부장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를 시작으로 크래프톤과 인도의 게임 및 e스포츠 산업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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