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광화문 빌딩 전경 [사진=LG생활건강]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생활건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영환경이 악화된 일터를 지원하는 데 나섰다.

15일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전국 생활용품대리점에 총 5억2200여만원의 재난극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원금은 ▲개점 당 지원금 ▲직원 인건비 지원 ▲ 단말기 구매 비용 등 총 3가지 분야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먼저 회사는 이달 중으로 생활용품대리점 1개점당 1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한다. 

현재 LG생활건강과 거래를 하고 있는 생활용품대리점은 전국 116개점으로, 총 1억1600만원이 지원된다.

대리점에 근무하는 직원에게는 1인당 40만원, 총 1억3100여만원의 인건비도 제공된다.

단말기 구매 비용에는 총 2억7500만원이 책정됐다. 단말기는 8월 중으로 각 대리점에 무상 지급될 예정이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 4월과 6월 생활용품대리점을 대상으로 상생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해 총 9억7000만원을 지급했다.

회사는 올해 연말까지 동반성장 출연금 57억원을 조성하고 대리점과 협력회사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생 협력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경제활동이 위축되면서 일선 대리점의 영업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라며 "협력업체와 고통을 분담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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