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친환경 프리미엄 통합 브랜드 '렛제로'(LETZero)를 론칭했다. [사진=LG화학 유튜브 영상 갈무리]
LG화학이 친환경 프리미엄 통합 브랜드 '렛제로'(LETZero)를 론칭했다. [사진=LG화학 유튜브 영상 갈무리]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화학이 친환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프리미엄 통합 브랜드 '렛제로(LETZero)'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렛제로는 영단어 'Let'(하게 하다)와 'Zero'(영·0)의 조합어로 환경에 해로움을 없애고 탄소배출 순증가를 제로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LG화학은 렛제로를 통해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고 재활용과 바이오, 플라스틱 등 친환경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장 먼저 렛제로 브랜드가 적용되는 제품은 이달 말 출시되는 'Bio-balanced 고흡수성수지(SAP)'다.

해당 제품은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지침에 부합하는 국가인증제도 ISCC Plus 인증을 받은 것으로, 기저귀 등 위생용품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제품, 폐식용유 등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만든 바이오 제품, 옥수수 성분의 포도당 및 폐글리세롤을 활용해 만든 100% 생분해성 제품 등에도 렛제로 브랜드가 우선 적용된다.

이후 배터리 소재 등 친환경 제품 전 영역에도 브랜드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편 LG화학은 렛제로 로고를 자사의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고객사 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LG화학의 친환경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해 만든 고객사의 화장품 용기에 렛제로 보증마크가 부착되는 방식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렛제로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지구 생태계의 유해함을 해결해 인류와 자연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와 지구를 만들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담긴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생활 속 환경 보호를 위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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