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연합뉴스]

[경제·금융]

◇ 홍남기 "정부 추경 틀 견지하되 소상공인 피해지원 보강 검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틀이 견지되도록 하되, 방역 수준이 강화된 만큼 이에 상응하는 소상공인 피해지원 보강, 방역 지원 확대에 대해 점검·검토하겠다"고 밝혀.

홍 부총리는 정부 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이번주 국회에서 추경안이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예산실은 관계부처와 함께 계수조정협의에 바짝 대응해달라"며 직원들에게 이렇게 지시.

이어 그는 "추경 확정 후 최대한 신속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 작업에도 속도를 내달라"고 덧붙여.

◇ 전력 수급 우려에...정비 원전 3기, 이달 중 차례로 재가동

전국적인 폭염으로 전력 수급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정비 등을 이유로 정지돼있던 원자력발전소 3기를 이달 중 차례로 재가동하기로 해.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계획예방정비 등으로 정지 상태이던 신월성 1호기, 신고리 4호기, 월성 3호기가 이달 중 정비를 마치고 순차적으로 가동을 개시.

산업부는 원전 3기가 재가동되면 7월 넷째 주에는 2150MW의 전력이 더 공급될 것이라고 설명.

◇ 맥스트 공모주 청약 경쟁률 6763대 1…역대 최고

가상공간인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맥스트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국내 증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

맥스트의 상장 주관사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이틀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맥스트 공모주 청약에서 공모 수량 25만주에 청약 수량 8억4546만8680주가 몰려.

청약 수량에서 전체 공모 수량을 나눈 단순 경쟁률은 3381.87대 1로 균등 배정을 반영한 경쟁률은 2배인 6763대 1로 집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연합뉴스]

[기업]

◇ 최태원, 두달 만에 미국行…재계 총수들 해외 출장 재개 움직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5월에 이어 두 달여 만에 다시 미국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확인.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주 전용기를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으며, SK 워싱턴 지사 등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미국 싱크탱크 관계자 등을 만날 예정.

최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올해만 세 번째 미국 출장에 나서는 등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재계 총수들의 해외 활동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계기로 다시 활발해지는 모양새.

◇ SK머티리얼즈, 美소재기업과 손잡고 실리콘 음극재 합작사 추진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기업 SK머티리얼즈가 미국의 배터리 소재 기업과 손잡고 배터리 소재 사업에 진출.

업계에 따르면 SK머티리얼즈는 미국 실리콘 음극재 분야 기업 그룹14테크놀로지스와 국내에 전기차용 배터리 핵심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하고 계약 체결을 준비.

SK머티리얼즈는 합작사를 통해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실리콘 음극재 양산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

◇ 대우건설 노조 총파업 투표 가결…"불공정 매각 저지"

대우건설 노조가 회사 매각이 불공정한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매각 저지를 위한 총파업을 결의.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대우건설지부는 15∼19일 조합원을 상대로 '2021년 임금협상 쟁취 및 불공정 매각반대'를 위한 쟁의행위 투표를 진행한 결과 조합원 85.3%가 참여해 찬성률 95.9%로 가결됐다고 밝혀.

노조는 회사 매각 과정에서 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KDBI)가 정상적인 절차를 위반하고 재입찰을 진행해 회사에 약 2000억원의 손실을 입혔다면서 법리 검토를 통해 책임자를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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