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1일

지난 4월 17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에 마련된 국가공무원 9급 공개 경쟁 채용 필기시험 고사장으로 응시생들이 입실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 4월 17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에 마련된 국가공무원 9급 공개 경쟁 채용 필기시험 고사장으로 응시생들이 입실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경제·금융]

◇ 취준생 86만명으로 역대 최대…10명중 3명은 '공시족'

올해 청년층 취업준비생이 86만명에 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이들 가운데 10명 중 3명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나.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5월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시험 준비자(지난 1주간 기준)는 85만9000명(19.1%)으로 1년 전보다 5만5000명 늘어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

이들 중 일반직 공무원을 준비하는 사람의 비율이 32.4%로 1년 전보다 4.1%포인트 늘면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 6월 생산자물가 전년 대비 6.4%↑...8개월 연속 올라

석유와 원자재 가격 강세의 영향으로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로 8개월 연속 올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5월(108.65)보다 0.4% 높은 109.06(2015년 수준 100)으로 집계.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8개월째 오름세로, 1년 전인 지난해 6월과 비교하면 상승률은 6.4%에 달해.

◇ 여행업계 "1년 6개월째 매출 제로…희망회복자금 상향해야"

한국여행업협회는 세종시 기획재정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여행업종에 대한 '희망회복자금' 상향을 요구.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장은 "여행업은 정부 행정명령 이상의 각종 제한조치, 자제 요청,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업종"이라며 "매출 제로의 상황이 1년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어 합당하고 현실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해.

정부 추경안에 따르면 여행업은 경영위기업종으로 분류돼 150만∼300만원의 희망회복자금을 받게 되지만 매월 임대료 등으로 평균 680여만원이 나가는 상황을 고려하면 부족하다는 것이 여행업계의 주장.

마주 앉은 현대차 노사 교섭 대표들[현대차 노조 제공
마주 앉은 현대차 노사 교섭 대표들. [현대차 노조 제공/연합뉴스]

[기업]

◇ 현대차 3년 연속 무분규 잠정합의…기본급 7만5000원 인상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에 무분규 잠정합의.

노사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차량 반도체 수급난으로 자동차 산업의 위기가 깊어지고 있다는 인식을 공유함으로써 2009~2011년에 이어 10년 만에 두번째 '3년 연속 무분규 잠정합의'를 이끌어내.

잠정합의안에 따르면 기본급 7만5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200%+350만원, 품질향상 및 재해예방 격려금 230만원 등의 내용이 포함.

◇ '한은 디지털화폐' 모의실험, 카카오 계열사 그라운드X가 맡는다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을 카카오[035720] 계열사인 그라운드X가 맡게 돼.

그라운드X는 한은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연구' 가격·기술평가에서 종합평점 95.3754점을 받아 라인플러스와 SK를 누르고 1위를 차지.

그라운드X는 "한국은행의 CBDC 파일럿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최고의 플랫폼을 개발하겠다"고 밝혀.

◇ 삼성 준법위 "구내식당 개방·경쟁입찰 당부…모니터링할 것"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은 삼성전자에 대해 구내식당 경쟁입찰을 통한 대외개방을 당부.

삼성 그룹의 준법경영을 감독하는 기구인 삼성 준법위는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삼성전자로부터 삼성웰스토리 사건 경과와 조치를 보고받았다고 밝혀.

삼성 준법위는 "삼성전자로부터 경쟁입찰 도입 등 단체급식 대외개방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진행상황을 보고받았다"며 "구내식당 대외개방을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당부했고, 위원회는 향후 진행 상황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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