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서울 동작구 동작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고3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단체로 접종하고 나서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일 오전 서울 동작구 동작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고3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단체로 접종하고 나서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1800명선을 넘어서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더 이상의 확산 방지를 위한 최종 수단인 백신 접종이 본격화된다.

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다음주 월요일(26일)부터 만 55∼59세에서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된다.

접종 대상자는 356만3145명으로 이중 전날 낮 12시까지 293만8120명(82.5%)이 사전 예약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사전 예약을 마친 접종 대상자들은 다음주 월요일(2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된다. 이 기간 접종을 받지 못한 경우에는 8월16일부터 28일까지 추가 예약 및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받게 될 백신의 종류 등 관련 정보는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50~54세에 대한 1차 접종도 오는 8월16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된다.

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정오까지 50∼54세의 사전 예약은 384만1267명 중 245만8204명(64.0%)으로 55~59세(82.5%)를 포함한 50대 전체 사전 예약률은 72.9%에 달한다.

한편, 추진단은 전날까지 50대 연령별 순차적 사전예약을 마무리하고 오는 24일까지 미예약자 전체에 대한 접수를 받고 있다.

이에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만50~59세(1962년생~1971년생)은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https://ncvr.kdca.go.kr/)’에 접속해 접수하면 해당 기간에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총 1658만3044명(32.3%)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672만3004명(13.1%·얀센 포함)은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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