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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1-09-21 21:47 (화)
IMF,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4.3%로 상향...3개월여 만에 0.7%p 높여
IMF,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4.3%로 상향...3개월여 만에 0.7%p 높여
  • 김동호 기자
  • 승인 2021.07.28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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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폭 선진국 평균 보다 높고 G7 국가 중 세번째로 큰 폭
2020∼2021년 평균 성장률 1.7%, G7 국가 중 두번째 높아
우리나라 정부부채 비율 53.1%에서 51.8%로 1.3%p 개선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연합뉴스]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3%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4월 3.6% 전망치를 내놓은 지 3개월여 만에 0.7%포인트(p) 끌어 올렸다.

IMF는 국가 간 경기회복 속도 격차가 큰 상황에서 한국 경제가 빠르게 정상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27일 IMF가 발표한 ‘7월 세계경제전망 수정’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지난 4월 전망치인 3.6%보다 0.7%p 높은 4.3%로 상향 조정됐다.

이번 IMF 수정 전망치는 정부(4.2%)와 한국은행(4.0%)은 물론 아시아개발은행(ADB·4.0%), 경제협력개발기구(OECD·3.8%) 등 주요 국제기구 전망치보다 높다.

조정폭은 선진국 평균(0.5%포인트)보다 높다. G7 국가 중 영국(1.7%포인트)과 캐나다(1.3%포인트)에 이어 세 번째로 큰 폭이다.

IMF는 한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도 0.6%포인트 올린 3.4%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포함된) 30개국 중 올해와 내년 성장률이 모두 상향 조정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이탈리아, 호주, 멕시코, 폴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7개국이다.

IMF는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한 요인으로 적극적 재정정책을 거론했다. 한국 경기 회복세의 지속 가능성도 높게 평가한 것이다.

IMF는 7월 둘째 주까지의 상황을 기준으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고강도 거리두기 조치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역성장의 기저 영향을 제거한 한국의 2020∼2021년 평균 성장률은 1.7%로 주요 선진국 중 미국(1.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선진국 그룹 성장률 0.5%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2020∼2022년 3년 평균 성장률(2.3%)도 선진국 그룹(1.8%)보다 높았다.

IMF는 국가 간 불균등 회복이 심화할 것으로 내다보며 올해 세계 경제 성장 전망치를 6.0%로 제시했다. 4월 전망치를 유지했다. 

올해 선진국 성장률 전망치는 백신 공급 확대, 미국의 경기부양책 등의 영향으로 0.5%포인트 상향 조정한 5.6%로 제시했다.

반면 신흥국은 인도의 코로나19 확산과 중국의 긴축 재정 등을 반영해 0.4%포인트 내린 6.3%로 전망했다.

IMF는 세계 경제에 백신 보급 지연, 미국 경기부양책 축소 가능성,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금융긴축 등의 '하방 위험'이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국제 백신 공급 협력에 따른 코로나19 조기 종식, 소비·기업투자 등 경제 활동 조기 정상화 등은 '상방 요인'으로 거론했다.

이에 저소득국 백신 공급 확대, 특별인출권(SDR) 일반배분 및 저소득국 채무 재조정 등을 통한 취약국가 유동성 지원 등 국제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정책에서는 지출 우선순위를 백신, 인프라, 보건 등에 두고 미래 대비를 위한 투자 시 재정준칙 등 건전성 관리 노력을 기울이라고 제시했다.

통화정책의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명확할 때까지 긴축을 지양하되 기대치를 넘는 회복이 이뤄지면 빠르게 정책을 전환하고 시장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연합뉴스]

IMF가 세계경제전망과 함께 수정한 재정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일반정부부채 비율 전망도 크게 개선됐다.

한국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 전망치는 51.8%로 4월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선진국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122.5%로 유지했고, GDP 대비 재정수지는 미국 경기부양책 감소로 0.4%포인트 올린 -9.9%로 제시했다.

한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IMF의 세계경제전망 수정 발표 후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 경제의 불균등한 회복 속에서 IMF가 한국경제의 올해 성장 전망을 크게 상향 조정한 것은 국제사회가 우리의 우수한 대응력과 회복력을 인정하고 있다는 뜻으로 매우 의미가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주목할 점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세계 경제의 혼란 속에서 우리 경제에 대한 평가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