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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1-09-21 21:47 (화)
재계 총수들, 태극전사와 함께 뛴다...'통 큰' 지원으로 금빛 도전 뒷받침
재계 총수들, 태극전사와 함께 뛴다...'통 큰' 지원으로 금빛 도전 뒷받침
  • 김보민 기자
  • 승인 2021.07.28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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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톱' 후원... 올림픽 참가선수 전원에 '갤럭시 S21 5G 도쿄 에디션' 제공
현대차, 연구개발 역량 총동원해 양궁 지원...정의선 회장 올림픽 현장으로 달려가
SK 최태원 회장, 女핸드볼에 역대 최대 포상금 약속…펜싱팀도 20여년간 지원
한화그룹, LS그룹, 대한항공, 현대제철도 사격, 사이클, 배구팀, 양국선수에 지원
삼성전자는 올림픽 및 패럴림픽 선수 전원에게 최신 스마트폰 약 1만7000대를 제공한다.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올림픽 및 패럴림픽 선수 전원에게 최신 스마트폰 약 1만7000대를 제공한다. [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재계의 '통 큰' 지원이 2020 도쿄올림픽 무대에 선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동력이 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기대했던 '올림픽 특수'는 사라졌지만 재계는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역대 최고의 포상금을 내거는 등 선수단을 격려하며 후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각국의 올림픽 참가선수 전원에게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1 5G 도쿄 2020 올림픽 에디션' 1만7000여대를 제공했다.

삼성전자는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계약을 맺은 최상위 공식 후원사 '톱(TOP·The Olympic Partner)'이다. IOC는 분야별로 톱 기업을 1개만 선정해 마케팅 독점권을 부여한다.

삼성전자는 '배구 여제' 김연경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 10여명으로 구성된 '팀 갤럭시'도 운영한다. 또 전 세계 스포츠팬과 미디어 관계자 등을 위해서는 버추얼(가상) 기술을 활용한 '삼성 갤럭시 도쿄 2020 미디어센터'와 '삼성 갤럭시 하우스'를 운영한다.

이외에 도쿄올림픽에 갤럭시 선수 라운지를 마련하고, IOC와 함께 올림픽 기간 디지털 걷기 캠페인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30여년 간 올림픽을 후원하고 있다. 

여자 양궁 단체 결승전 찾은 정의선 현재차 회장. [연합뉴스]
여자 양궁 단체 결승전 찾아 응원하는 정의선 현재차 회장. [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명예회장에 이은 정의선 회장의 37년 '양궁 사랑'으로 한국 양궁 신화에 절대적으로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양궁은 도쿄올림픽에서 28일 현재 3개의 금메달을 휩쓸며 2개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특히 현대차그룹의 연구 개발 역량을 활용해 최상의 화살을 선별하는 고정밀 슈팅머신, 점수를 자동으로 판독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점수 자동기록 장치 등을 개발해 선수들의 실력 향상에 일조했다. 

올해 양궁협회장에 재선임된 정 회장은 미국 출장을 마치고 곧바로 도쿄로 달려가 주요 경기를 지켜보며 선수들을 격려하고 금메달 획득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정 회장은 2016 리우올림픽 전 종목을 석권한 양궁 국가대표 선수와 코치진에게 총 25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2017년 아시아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우승 차지한 선수들을 격려하는 최태원 회장. [연합뉴스]
2017년 아시아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우승 차지한 선수들을 격려하는 최태원 회장. [연합뉴스]

SK그룹은 비인기 종목인 핸드볼과 펜싱 등을 20여년간 지원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장을 맡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여자 국가대표팀의 사기 진작을 위해 금메달 획득시 선수 1인당 1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코치진을 포함하면 총 22억원 규모가 된다.

최 회장은 2008년 핸드볼협회장에 취임한 이후 434억원을 들여 SK핸드볼 전용경기장을 건립한 것을 비롯해 유소년 육성을 위한 핸드볼발전재단 설립, 남녀 실업팀 창단 등 13년 동안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핸드볼 발전을 이끌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2003년부터 대한펜싱협회장사를 맡아 정보통신기술(ICT)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유럽의 전유물이었던 펜싱 종목에서 다수의 메달을 수확하며 한국이 '펜싱 강국'으로 급부상하는 데 일조했고, SK국제그랑프리대회, 아시아선수권, 세계선수권대회를 유치하며 펜싱 외교력 확장에도 노력했다.

또 2012 런던올림픽부터 국가대표팀 지원을 위한 '드림팀'을 구성, 체력트레이너와 의무트레이너는 물론 영상분석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과의 협업을 통한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경기장과 동일한 무대를 설치, 실제와 같은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왔다. 펜싱협회는 개인전 금메달 5000만원, 단체전 1억원 등의 포상금을 책정했다.

한화그룹은 대한사격연맹 회장사로서 올림픽 대표팀을 지원해 왔다. 대한사격연맹회장을 맡은 김은수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대표가 도쿄를 방문해 현장에서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대한자전거연맹 회장을 13년째 맡고 있는 '자전거 대부'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사이클 대표팀에 메달 획득 여부와 상관없이 최소 5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프로배구 올스타 최다 득표한 김연경·신영석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조원태 한국배구연맹 총재. [연합뉴스]
프로배구 올스타 최다 득표한 김연경·신영석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조원태 한국배구연맹 총재. [연합뉴스]

대한항공도 남자 프로배구단과 여자 탁구단을 운영하며 올림픽 대표팀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총재를 맡은 조원태 회장은 이달 초 여자배구 대표팀에 금일봉을 전달했다. 조 회장은 평소 배구 경기를 즐겨볼 만큼 배구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구연맹은 여자배구 대표팀이 올림픽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탁구 단식 32강에서 안타깝게 탈락한 '탁구 신동' 신유빈의 소속팀인 대한항공은 메달 획득시 내부 규정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신유빈은 여자 단체전에서 마지막 메달 도전을 한다.

현대제철도 소속 선수인 오진혁이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 자체적으로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