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한화생명과 손잡고 신개념 보험 내놓아

고객이 편의점 GS25에서 4캔 만원 맥주 행사 상품을 고르는 모습. [사진=GS리테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GS리테일과 한화생명이 맥주 상품을 매월 구독할 수 있는 신개념 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4일 GS리테일은 한화생명과 손을 잡고 '라이프플러스 GS25 편맥 구독보험(무)'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보험은 매월 고객이 보험료를 납입하면 중도 보험금을 더 큰 소비 혜택으로 누릴 수 있는 포인트나 쿠폰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객이 부담하는 월 보험료는 9500원으로 연간 11만4000원 수준이다. 제공되는 혜택은 14만2000원에 달한다.

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맥주 20여 종을 월 1회 4캔 무료로 구매할 수 있는 쿠폰과 GS리테일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더팝리워즈' 1500점이 매월 제공된다.

이외에도 GS25에서 주요 먹거리를 한 달동안 2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구독서비스 '더팝플러스 한끼플러스(3990원 상당)'의 1개월 무료 이용권도 제공된다.

보험 만기 시점인 1년 뒤에는 매월 500원씩 적립된 6000원의 현금과 이자가 만기 보험금으로 지급된다.

양사는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보험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사후 보장보다 현재 받을 수 있는 혜택으로 옮겨가면서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에 특화된 서비스가 필요해 구독보험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장(상무)은 "합리적 소비 성향의 MZ세대를 위해 한화생명과 손을 잡고 업계 최초로 혜택형 구독보험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고객 가치에 부합하는 다양한 서비스 제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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