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케미칼]
[사진=롯데케미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롯데케미칼이 전 세계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704%나 상승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2018년 이후 3년 만에 반기 영업이익 1조원대 달성했다.

롯데케미칼(대표이사 김교현)이 6일 "2021년 2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3% 상승한 4조3520억원, 영업이익은 1704.5% 증가한 59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상반기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전체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며 "친환경∙위생소재를 비롯한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및 높은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2018년 상반기 이후 3년 만에 반기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의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롯데케미칼은 "하반기 백신 접종 확대 및 자동차∙건설을 비롯한 전방 산업의 수요 증가 등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따라 제품 스프레드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올해 7월 발표한 '2030 수소 성장 로드맵'의 실행과 더불어 국내 최초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공장 신설, 배터리 전해액 유기용매 생산시설 투자 등 신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