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 보호, 고품격 생활 제안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재건축 사업이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고급 브랜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롯데건설이 최상급 하이엔드 브랜드인 ‘르엘(LE-EL)’을 채택하겠다고 선언한 것이 출발점이다.

‘르엘’은 롯데건설이 자랑하는 하이엔드 주거공간 브랜드로, 백화점의 ‘에비뉴엘’, 호텔의 ‘시그니엘’과 함께 최근 고품격 라이프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롯데건설이 강북의 새로운 도심으로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내에서도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북가좌6구역 재건축에 도전하면서 최상급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제안하고, 중대형 아파트 중심 설계와 각종 럭셔리 라이프를 내세우고 있다.

11일 롯데건설 측은 브랜드 심사위를 거치면서 건설현장 지역, 한강 조망권, 분양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명실상부한 하이엔드 브랜드에 부합할 때만 르엘 네이밍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북가좌6구역은 DMC역 일대 롯데그룹 차원의 대대적 투자가 이뤄지는 가운데 추진되는 재건축으로, 롯데쇼핑, 롯데호텔의 최고급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지는 아파트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강북에서 최초로 사용되는 ‘르엘’ 브랜드는 그 자체만으로도 북가좌6구역의 조합원들과 미래 주민들에게 자부심 업그레이드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재택근무와 건강 신드롬으로 인해 집은 단순히 머무는 공간을 넘어서 일과 운동, 생활이 조화를 이뤄야하는 공간이 되었다.

이렇다 보니 프라이버시의 보호는 생활 스트레스를 줄이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특히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주부들에게는 삶의 질을 규정하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롯데건설 ‘르엘’은 북가좌6구역에서 프라이버시 보호는 물론 층간소음 제로, 개성을 살려주는 커뮤니티 등 고품격 생활을 약속하고 나섰다.

롯데건설은 올해 2월 ‘층간소음 제로’ 실현을 위해 석박사급 전문인력 13명으로 이루어진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층간소음 저감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같은 연구 성과를 북가좌6구역에 적용해 층간소음을 최소화한 ‘무(無)소음 아파트’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게다가 일반 아파트(30㎜)보다 2배 두꺼운 60㎜ 바닥 차음 단열재를 거실과 주방에 적용해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절감 효과도 더했다.

롯데건설은 조합원들의 입장에서 원천적으로 안전과 사생활 보호가 가능하도록 시스템화하겠다는 제안을 내놓았다.

외부 차량 진입 시 사전 승인 시스템을 도입해 세대에서 등록한 차량, 세대 확인 후 승인한 차량만 출입 가능하도록 해 입주민의 안전을 원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입주민이 편리하게 단지 내에서 이동하고 유모차와 어르신들도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에스컬레이터 4곳, 엘리베이터 16곳을 설치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이와 함께 북가좌6구역에 다양한 커뮤니티를 구성해 편리하고 즐거운 생활, 건강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운동공간으로는 대규모 인피니티풀, 다목적체육관, 복층형 비거리 골프장, 실내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온수풀, 스크린골프장, GX룸, 탁구장, E-스포츠, 클라이밍장 등 국내 최정상급의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변의 불광천, 한강, 월드컵 공원 등 다양한 환경과 어우러지면 누구나 건강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는 셈이다.

롯데건설은 르엘의 명성에 걸맞은 최고급 유럽산 마감재를 사용해 북가좌6구역을 타 단지와는 확연히 다른 단지로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먼저, 주방가구들은 이탈리아 ‘페발까사’급으로 채워 주부들이 그 안에 머물며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롯데건설의 입장이다.

이탈리아 주방 가구 브랜드 페발까사는 60년 전통의 장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다. 루미늄과 유리 소재를 사용한 혁신적인 주방 가구 브랜드로 ‘르엘반포센트럴’에 적용된 바 있다.

주방의 상판과 벽체에는 이탈리아 ‘라미남’급이 적용된다. ‘라미남’은 호텔 등의 고급 외관에 적용되는 건축 자재 브랜드로, 가벼운 무게를 장점으로 세계적인 명소들에서 그 품질을 확인받은 바 있다. 주방과 욕실 수전은 ‘제시’급으로, 후드는 ‘엘리카’급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모두 강남 주부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브랜드들이다.

빌트인 가구를 비롯, 최고급의 편의시설을 포함시키겠다는 롯데건설은 주민 안전을 위한 첨단시설도 마련했다.

내진 내풍 설계를 채택한 롯데건설은 초고속 정보통신 특등급 시스템을 기본으로 채택하고 홈네트워크 시스템, 스마트 생활정보기, 원패스 시스템과 스마트폰을 연동한 출입시스템 등을 하는 등 안전시스템을 제시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르엘의 명성에 부합되는 최고급 마감재를 사용해 집이 예술품 같은 느낌이 살아있도록 만들겠다”면서 “미래가치와 주거환경도 중요하지만 집 안에 오래 머무는 주부들의 입장에서도 편리하고 우아한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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