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해부터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해 시작된 8월 14일 '택배쉬는 날'이 올해도 지켜진다.

정부와 택배업계는 지난해 8월 매년 8월 14일을 ‘택배없는 날’로 지정, 노동자들의 휴식권을 보장키로 했다. 또한 14일이 공휴일일 땐 별도의 대체휴일을 지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광복절과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16일까지 택배 운영이 중단된다.

택배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롯데, 한진, 로젠 등 주요 4개 택배사를 비롯해 우정사업본부(우체국 택배)가 '택배쉬는 날'에 동참한다.

또한 우정사업본부는 냉장, 냉동이 필요한 신선식품의 변질 등을 방지하기 위해 택배 쉬는 날 전날인 오늘(13일) 소포우편물 접수를 중지한다.

아울러 편의점 택배 GS25는 15∼16일에는 오토바이퀵인 '포스트퀵'(당일택배)도 운영하지 않는다.

택배업계 관계자는 "온라인쇼핑몰에서 주문할 때 배송 예정일을 안내하는 만큼 이를 참고해 주문해야 한다"면서 "식품류를 주문할 때는 좀 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자체 배송망을 갖춘 쿠팡 ‘로켓배송’과 SSG닷컴 ‘쓱배송’은 그대로 진행된다.

마켓컬리의 경우 충청권과 대구에서 CJ대한통운을 이용을 하지만 별도의 전담팀을 통해 ‘새벽배송’을 정상 운영한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