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현은 오는 10월 15일 첫번째 웰터급 타이틀 방어전을 갖는다. [사진제공=AFC]
고석현은 오는 10월 15일 첫번째 웰터급 타이틀 방어전을 갖는다. [사진제공=AFC]

【뉴스퀘스트=이무현 기자】 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이하 AFC)이 오는 10월 15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공식 넘버링 대회인 ‘AFC 17’을 개최한다.

이 대회 메인이벤트는 '삼보 마스터' 고석현의 웰터급 타이틀 방어전이다. AFC는 1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대진 변경을 발표했다.

본래 메인이벤트는 고석현과 김재영의 통합 타이틀 전이었다. 그러나 김재영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고석현의 웰터급 타이틀전으로 대체됐다. 상대는 미정.

고석현은 지난 2018년 와키모토 쿄헤이전을 시작으로 5연승을 달리고 있다. 국제삼보연맹(FIAS)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최초의 선수기도 하다. 

지난 5월 개최된 AFC16에서는 안재영을 꺾으며 첫 웰터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번이 첫 번째 방어전이다. 

고석현은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다. 좋은 경기력으로 무조건 이길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함께 자리한 AFC 박호준 대표는 “고석현의 웰터급 타이틀전을 중심으로 다양한 매치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하운표 등 여러 스타 선수들도 모두 경기에 나와 명승부를 보여줄 것이다. 대회 매치업은 추후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AFC는 '키다리 아저씨' 최홍만, '바람의 파이터' 김재영, '울버린' 배명호, '입식의 상징' 노재길, '직쏘' 문기범, '슈퍼루키' 송영재, '트롯파이터' 이대원, '피트니스여전사' 김정화 등의 파이터를 배출한 격투 단체다.

올해 2번의 공식 넘버링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