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브라질 공장에서 직원들이 스판덱스 품질을 검사하고 있다. [사진=효성]
효성티앤씨 브라질 공장에서 직원들이 스판덱스 품질을 검사하고 있다. [사진=효성]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creora®)',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등 글로벌 1위 제품의 위상에 걸맞은 품질과 고객 서비스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효성은 △최고 수준의 품질 △고객의 요구에 대한 선제적 대응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해 고객이 믿고 인정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만들어 고객 가치를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조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정직한 브랜드,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의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며 "고객에게 효성은 가격으로 싸우지 않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제공하는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효성은 현재 중국, 베트남, 터키, 브라질 등 전 세계 54개 무역법인 및 사무소와 36개의 생산법인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수집, 이를 제품에 반영하고 있다.

이는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와 타이어코드 등 효성의 주요 제품들이 글로벌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효성은 또 스판덱스에 대한 원천기술력에 고객의 목소리(VOC)를 반영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군을 개발해왔다.

100% 재생 폐기물로 만든 재활용 스판덱스 크레오라 리젠(creora® regen), 일반 스판덱스 대비 낮은 온도에서 작업이 가능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크레오라 에코소프트((creora® eco-soft) 스판덱스 등이 해당된다.

특히, 친환경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개발한 크레오라 리젠은 H&M 등 다양한 글로벌 패션브랜드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역시 효성의 대표적인 세계 1위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에 대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효성은 고객별로 특화된 타이어 개발 지원 및 R&D 방향을 제안해왔다.

타이어코드는 2000년부터 20년째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효성은 고객사 마다 요구하는 제품 특성이 다양해 각 고객에 맞는 품질을 개발하고 관리한 결과 미쉐린 등 세계 10대 타이어 제조사로부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타이어코드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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