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로드몰 ROAD FC 059에서 ‘지니어스’ 심유리와 아톰급 타이틀전

박정은과 심유리는 다음 달 4일, 아톰급 챔피언을 걸고 맞붙는다. [사진제공=로드FC]
박정은과 심유리는 다음 달 4일 아톰급 챔피언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로드FC 제공]

【뉴스퀘스트=이무현 기자】 ‘몬스터 울프’ 박정은(25 팀 스트롱울프)이 근성과 끈기를 앞세운 테크닉으로 아톰급 챔피언을 가리는 링에 오른다.

박정은은 다음 달 4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몰 ROAD FC 059에서 ‘지니어스’ 심유리와 아톰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두 사람이 맞붙는 두 번째 대결이다. 1차전은 2019년 12월 ROAD FC 057 XX에서 열렸다. 결과는 박정은의 2라운드 파운딩에 의한 TKO 승.

박정은은 “타이틀전이 잡히고 나서 다시 운동에 전념하고 있다”며 “최근 체육관이 이전을 해서 잠시 운동을 쉬던 기간이 있었고, 체력이 조금 떨어진 상태지만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는 박정은에게 절호의 기회다. 지난 2018년 이후 두 번째 타이틀전으로 각오도 남다르다.

박정은은 “아톰급 챔피언 자리가 공석이라서 타이틀 매치가 잡힐 거라는 예상을 하고 있었다"며 "ROAD FC에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다른 생각 없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은은 2차전 역시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물론 방심은 하지 않는다. 오히려 심유리가 더 강해져서 나올 것을 경계하고 있다.

박정은은 “체육관이 거리두기 4단계 적용 지역에 있어서 스파링 금지 명령을 받았다. 개인 트레이닝을 하고 있지만 충족되지 않는다. 체력 훈련을 하고 있기는 한데 스파링을 하는 거랑 안 하는 거랑 차이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패했던 적이 있는 선수는 강해져서 온다. 심유리는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약간 부담은 되지만 중요한 경기이기도 하고, 공백기를 뚫고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열심히 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로드몰 ROAD FC 059는 9월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