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수 연구원 "코로나19로 카지노와 호텔 모두 제한된 상황에서 훌륭한 대응력"

제주 드림타워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계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도 견조한 영업실적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8일 기업브리프를 통해 "롯데관광개발은 20일간 영업한 카지노와 타워1만 오픈한 호텔을 감안 시 최선의 대응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3분기에는 카지노 온기 운영 및 9월 타워2 오픈으로 전체 시설의 영업실적 반영이 시작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비용의 추가적 부담 리스크가 작은 상황으로 매출 개선에 따른 지속적 손실 축소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투자의견 'BUY'와 함께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1시52분 현재 롯데관광개발의 주가는 1만8450원이다.

이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한 긍정적 전망으로 "9월에는 호텔 타워2가 오픈돼 7~8월 여름 휴가 수요에 추가적 매출 개선 포인트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분기별로 3분기 6만5000객실, 4분기 9만 객실의 매출 흐름을 보이며 실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객실 매출 대비 F&B 전환율도 개선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로컬 VIP임을 고려한 카지노 부문은 신규 고객 창출보다는 재방문에 대한 마케팅을 집중하며 매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추정한다"며 "하반기에는 타워2 오픈 관련 비용 외 추가적 비용 집행 이슈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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