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차그룹]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사회를 앞당길 청사진을 전 세계에 공개한다.

26일 현대차그룹은 오는 9월 7일 온라인 행사 '하이드로젠 웨이브'를 개최해  지난 1998년부터 23년간 축적한 수소 기술과 비전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행사명 '하이드로젠 웨이브'는 기술 혁신을 통해 전 세계에 수소 물결을 일으켜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겠다는 그룹의 의지를 담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수소사업 전략들을 제시하고, 미래 수소모빌리티와 차세대 연료전지시스템 등을 처음 공개할 계획이다.

행사는 전 세계에 온라인으로 중계되며,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미래 수소모빌리티와 차세대 연료전지시스템 등의 제품군은 내달 8일부터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021수소모빌리티+쇼'에 전시된다.

현대차는 행사에 앞서 그룹의 수소비전을 엿볼 수 있도록 유튜브에 수소모빌리티와 이동식 수소충전기, 고성능 수소스포츠카 등을 소개하는 티저 영상도 공개했다.

행사가 열리는 7일이 우리나라가 유엔(UN)에 제안해 지정된 '푸른 하늘을 위한 세계 청정 대기의 날'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수소 산업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될 것이라고 그룹은 기대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하이드로젠 웨이브는 수소와 관련된 그룹의 모든 역량을 보여주는 행사"라며 "수소 기술의 현재와 미래뿐만 아니라 '수소로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인류의 지속가능한 진보'라는 비전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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