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지FC 이지훈 대표[사진=이무현 기자]
더블지FC 이지훈 대표[사진=이무현 기자]

【뉴스퀘스트=이무현 기자】 '더블지FC 09' 대회가 다음 달 3일 대구시 인터불고 호텔에서 개최된다. 

문기범, 신승민, 진태호 등이 출전하는 '더블지FC 09'에서는 허선행과 매수혁의 페더급 경기를 시작으로 총 7경기가 펼쳐진다.

세미 메인이벤트에는 ‘동백’ 진태호와 뷰렌저릭이 차기 라이트급 챔피언 도전권을 놓고 맞붙는다.

메인이벤트에는 ‘직쏘’ 문기범이 AFC의 명예를 걸고 신승민과 격돌한다.

지난 6월 더블지FC 07에서 ‘드렁큰 홍’ 홍준영에게 패해 AFC 벨트를 내준 문기범은 약 2달 만에 재출전하는 이번 대회를 통합 타이틀 재도전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더블지FC 이지훈 대표는 기자와의 통화에 "100% 적자가 기정사실인 상황이지만, 훈련하는 선수들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며 "내가 빚을 내더라도 선수들에게 미래를 만들어 주고 싶어 대회 개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회장을 맡은 TFC 손영삼 부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코로나로 인해 기존 스폰서들의 지원이 끊기는 상황에도 기꺼이 한국 격투기의 발전을 위해 힘 써주신 손영삼 부대표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명하지 않아도 누구보다 간절한 선수들로 대진을 구성했다”며 “그 어떤 대회보다 화끈한 흥행이 될 거라 자신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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