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배출량 공개 및 감축 목표 수립으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ESG 중장기 목표에 맞춰 친환경 금융 강화 및 환경리스크 책임 이행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7월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그룹 ESG비전 및 중장기 추진전략’을 대외 선언했다. 왼쪽부터 권광석 우리은행장,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7월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그룹 ESG비전 및 중장기 추진전략’을 대외 선언했다. 왼쪽부터 권광석 우리은행장,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위해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PCAF(탄소회계금융협회, Partnership for Carbon Accounting Financials)에 가입했다고 29일 밝혔다.

PCAF는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위해 금융기관의 투자 및 금융거래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공개하도록 탄소회계 표준을 제공하는 글로벌 민간 협의체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가입을 통해 탄소중립의 실질적인 이행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 그룹 보유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 배출량에 대한 측정 뿐만 아니라, 금융거래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글로벌 기준 방법론에 따라 줄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7월 ▲2050년까지 그룹 자체의 탄소배출량은 물론,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의 제로(Zero)화 ▲2030년까지 ESG상품·대출·투자 및 ESG채권 발행 등 ESG금융에 100조원 지원이라는 그룹 ESG 중장기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 PCAF 가입을 토대로 우리금융그룹은 과학적 방법론에 따라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고 감축 목표를 설정함으로써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에 금융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8월‘적도원칙(Equator Principles)'에 가입하고 대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금융지원 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사회적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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