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내 국공립어린이집 들어서 안심보육 환경 갖춰

 

-전국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지방 아파트도 신고가 갱신

안동역 영무예다음 포레스트 조감도.
안동역 영무예다음 포레스트 조감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으로 분양에 나선 지방 신규 아파트들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동향 통계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1257만원을 기록했다. 6월 5억462만원으로 5억원을 돌파한 이후 연일 고공행진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도 7월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7억2406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0월(6억455만원) 6억원대 돌파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방 아파트 가격도 비규제지역을 비롯해 곳곳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경북 구미에 공급된 ‘구미 아이파크 더샵’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지난 1월 3억8700만원에 거래된 후 5월 5억2700만원 신고가를 경신했다. 약 5개월만에 1억4000만원에 가까운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

안동도 마찬가지다. ‘안동센트럴자이’ 전용 84㎡가 7월 4억4000만원에 거래되며 작년 7월 3억2800만원에 비해 1억원 넘게 뛰었다.

이렇다 보니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되는 지방 단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월 전북 익산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251가구 모집에 8609건이 접수돼 평균 34.3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이 마감됐다.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3억3710만원~3억3780만원으로 인근 ‘포레나 익산 부송’ 동일 면적이 올해 5월 4억9511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 1억5000만원 저렴하게 공급됐다.

강원 ‘춘천 파밀리에 리버파크’도 89가구 모집에 2829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31.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근 동일 면적 ‘춘천 롯데캐슬 위너클래스’와 ‘춘천센트럴타워푸르지오’가 올해 5월 각각 5억1070만원과 5억8163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했을 때 약 1억원 이상 저렴한 4억490만원~4억3740만원에 공급됐다.

이러한 가운데 합리적인 분양가로 안동에서도 ‘마지막 2억원대’ 아파트로 불리는 ‘안동역 영무예다음 포레스트’가 분양 소식을 밝혀 주목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3.3㎡당 800만원대에 나와 전용면적 84㎡도 2억원대에 공급된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하며, 안동은 비규제지역이라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안동역 영무예다음 포레스트는 풍산읍 일대에 들어서며, 영무토건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2층, 전용면적 75·84㎡ 총 944가구로 구성됐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75㎡A 252가구 ▲75㎡B 247가구 ▲84㎡A 225가구 ▲84㎡B 220가구다.

안동역 영무예다음 포레스트는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안심 보육 여건도 갖췄다.

주거 인프라도 강점이다. KTX 안동역, 중앙고속도로 서안동IC, 안동터미널 등이 인접해 우수한 광역 교통망을 갖췄으며, 경서로와 접해 지역 내 곳곳으로 이동하기도 수월하다.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롯데시네마, 안동의료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하기도 좋다.

인근에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바이오산업단지가 위치한 점도 돋보인다.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국제백신연구소 등이 위치해 있으며, 산업용 대마(헴프) 규제자유 특구로 지정돼 새로운 의약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제약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산업단지 1단계 개발을 마쳤으며, 2023년까지 2단계 조성을 마무리해 탄탄한 백신·바이오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안동시에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9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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