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로보틱스·커넥티드카 등 19개 분야서 세자릿수 채용...메타버스 채용 설명회 진행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달 31일 공개한 아이오닉5 로보택시 디자인. [사진=현대차]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래기술 분야에서 신입 직원을 대규모 채용한다.

6일 현대차는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약 3주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연구개발본부 신입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자동차 생태계에서 연구개발 부문의 우수 인재를 공격적으로 채용해,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과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이번 채용을 통해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커넥티드 카 등 차세대 모빌리티로 꼽히는 분야의 핵심적인 소프트웨어와 인포테인먼트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채용 부문은 ▲차량개발 프로젝트 관리 ▲연구개발 기획 및 경영 ▲차량 아키텍처 개발 ▲UX/HMI(사용자 환경) 개발 ▲샤시 시스템 개발 ▲바디 시스템 개발 ▲차량 성능 평가 및 개발 ▲차량 재료 개발 ▲배터리 시스템 개발 ▲전동화 시스템 개발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전자제어 시스템 기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버추얼 개발(차량/전동화 시스템) ▲엔지니어링 데이터 관리 및 플랫폼 개발 ▲로보틱스 ▲기초선행연구 ▲상용 차량 개발 등 총 19개다.

지원자 자격요건은 국내외 학·석사 학위 소지자 및 2022년 2월 졸업 예정자다. 채용 규모는 세 자릿 수다.

현대차는 지원자들이 채용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채용 홍보페이지'에서 사전 접수를 신청하면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신입 채용은 현대자동차의 미래의 새로운 장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확보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연구개발부문에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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