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전남 광양시 황금택지지구가 여수·순천·광양(여순광) 분양시장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GFEZ) 중심지에 들어서는 황금택지지구는 광양항만과 10여개 산업단지에 인접해 입지여건이 양호하다. 교통망·산업단지·관광단지 등 개발호재도 줄을 잇고 있다.

황금신도시는 쾌속한 도로망으로 광양은 물론 여수와 순천의 주요 생활권을 빠르게 연결, 여순광의 핵심 중심신도시로 부상할 전망이다. 여순광 아파트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이유다.

◆ 직주근접형 미니신도시

황금신도시는 광양시 황금동 77번지 일대 92만2215㎡(27만8900평) 부지에 아파트 6000여 세대와 다양한 상업·편의시설, 수용인구 2만1000명 규모의 자족형 미니신도시로 조성된다.

단지 뒤로는 구봉산과 봉화산이 있고 앞으로는 남해가 훤히 바라다보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입지다.

‘직주근접형 신도시’라는 점도 장점이다. 광양항만, 황금산업단지가 단지와 인접해 있고 포스코 광양제철소, 세풍산업단지, 묘도산업단지, 율촌1·2·3산업단지, 여수국가산업단지 등이 반경 8㎞ 이내에 자리잡고 있다.

◆ 개발호재 풍부…미래가치 기대

개발호재로 미래 가치가 크다는 것이 징점이다. 눈길을 끄는 개발호재는 ‘구봉산 관광단지’와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사업이다. ‘찾아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로의 변신이다.

구봉산 관광단지는 190만7000여㎡(57만7000평)에 고급형 숙박시설, 치유의 숲, 루지, 짚라인, 골프장 등 대규모 종합레저 관광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며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인근에 조성되는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는 60만8000여㎡(20만평) 부지에 2025년까지 상상놀이터, 숲속야영장, 스포츠 클라이밍장, 소재전문과학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순신대교 관광테마거리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아름다운 야경을 단지에서 즐길 수 있다.

광양항과 율촌산단을 잇는 광양항 내부순환도로 개설도 미래가치를 끌어올릴 큰 개발호재로 꼽힌다. 사업타당성 예산이 이미 확보돼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2030년쯤 개통될 예정이다. 

광양항 서측배후지에서 율촌산단 간 거리는 16㎞에서 2.1㎞, 시간(여수공항 기준)은 20분에서 10분 이내로 대폭 단축된다. 또 여순광 등 광양만권의 광역교통망 체계가 크게 개선되고 생활권, 경제권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 쾌속 도로망…여순광의 핵심신도시 부상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동순천IC, 광양IC가 위치해 있어 남해고속도로와 순천완주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특히 광양항~세풍산단~율촌1·2·3산단~여수공항~여수국가산단~묘도대교~이순신대교~포스코광양제철소를 잇는 ‘광양항순환도로’를 이용하면 여순광 주요지역을 빠르게 오갈 수 있다.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한 황금신도시는 광양시청·여수공항·여수시청·순천시청 접근성이 뛰어난 여순광의 중심도시, 포스코광양제철소·율촌산단 등 인근 산단을 배후에 두고 있는 직주근접 신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줄 잇는 아파트 공급 – 포스코 청약 마감, 한라 쳥약 결과에 관심

빼어난 입지환경과 풍부한 개발호재로 일찍부터 여순광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시선을 끌고 있는 황금신도시 아파트 분양이 시작됐다.

택지지구 중심에 위치한 26-1블럭 일원에서 분양되는 ‘광양 한라비발디 센트럴마크’가 이달 중에 분양에 나서면서 여순광 실수요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분양시장에서 브랜드파워를 자랑하는 ㈜한라가 시공하는 ‘광양 한라비발디 센트럴마크’는 황금택지지구에서 분양되는 첫 지역조합아파트다.

‘광양 한라비발디 센트럴마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에 실수요자가 가장 선호하는 74~84㎡ 중형 아파트 772세대가 들어선다.

이 중 조합원 몫을 제외한 ▲74㎡ 71세대 ▲84㎡A 130세대 ▲84㎡B 37세대 등 238세대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해당지역), 15일 1순위(기타), 16일 2순위 청약 접수를 하고, 당첨자는 27일 발표한다. 입주도 포스코 보다 2개월 빠른 2024년 4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