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KT그룹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을 돕고자 2542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오는 17일까지 조기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 캠페인에는 KT알파와 KT DS, KT SAT, KT커머스, KT엔지니어링, 이니텍 등 6개 계열사가 약 547억원 규모로 동참한다.

KT는 중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630억원, 전국 대리점을 대상으로 1365억원의 대금을 예정 지급일보다 최대 15일까지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KT는 지난해 추석 연휴에 423억원을, 올해 설 연휴에 270억원의 납품 대금을 미리 지급했다.

이번 조기 지급도 명절을 맞아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협력사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금석 KT SCM 전략실장(상무)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 기업으로서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조기 지급을 진행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KT는 중소 파트너와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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