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종이 소재 배송 박스 및 포장재를 도입해 환경 보호 전략을 확대한다.

24일 이니스프리는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 쓰이는 완충재·테이프와 같은 부자재와 포장 박스를 모두 종이 소재로 전면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배송에 쓰일 종이 박스는 FSC 인증을 받은 재사용 폐지를 사용해 제조했다. FSC 인증은 과도한 벌목 대신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해 만들어지는 지류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이니스프리는 이번 변화를 통해 수축필름·비닐 등 플라스틱 사용을 연간 약 4.7톤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플라스틱 및 비닐 소재의 테이프, 에어캡 대신 종이가 적용된 완충재를 사용하는 만큼 재활용 과정도 이전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테이프와 운송장을 제거한 후 일괄 종이류로 분리배출한 뒤 한꺼번에 폐기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재활용이 편리해졌다는 설명이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에 영향력을 줄일 수 있는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과 배송을 위해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니스프리 배송 박스에 관한 내용은 이니스프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