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회장 "비은행부문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만들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우리금융강남타워’에서 자회사 3社 입주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이창하 /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공동대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박경훈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신명혁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우리금융강남타워’에서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자산신탁, 우리금융캐피탈 등 자회사 3社 입주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이창하·이창재 우리자산신탁 공동대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박경훈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신명혁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6일 강남타워 신사옥에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자산신탁, 우리금융캐피탈까지 등 자회사 3사의 통합이전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통합 이전을 계기로 은행과 비은행 자회사간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고 그룹 시너지를 본격화해 기업가치를 끌어 올릴 계획이다.

특히 비은행부문을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삼아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주 출범 후 지난 3년 가까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룹체제가 확고히 안착됐다"며 "그룹 4년 차인 내년에는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와 기존 비은행 자회사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해 비은행부문을 그룹의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획기적인 실적 반등에 성공했고, 최근에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지주 지분 10%를 매각하기로 공고하며 완전민영화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며 "향후 탄탄한 실적과 성공적 민영화의 탄력을 기반으로 M&A(인수·합병)나 증자 등을 통해 그룹내 비은행부문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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