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메시지 담은 글로벌 캠페인 전개...탄소 순배출 제로 전략에 '미래 세대' 가치 더해

탄소중립 메시지가 담긴 현대자동차의 '제너레이션 원을 기다리며' 캠페인. [사진=현대차]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친환경 전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변화의 중심에 '미래 세대'가 있음을 강조하고 나섰다.

6일 현대차는 글로벌 캠페인 영상 '제너레이션 원을 기다리며'를 통해 탄소중립 시대를 살아갈 첫 번째 세대를 '제너레이션 원'(Generation One)이라고 칭했다.

탄소중립 실현에 따른 긍정적인 변화를 느끼며 살아갈 첫 미래 세대를 지칭한 이름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캠페인 영상은 육지와 바다를 포함해 후대에게 깨끗한 환경과 살기 좋은 미래를 물려주기를 바란다는 메세지를 담았다. 

토마스 쉬미에라 고객경험본부장(부사장)은 "현대차의 탄소중립 노력은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자연·생태계까지 포함한 모든 미래 세대의 생명들이 우리와 같은 소중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행동하며 실천하는 것을 뜻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4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에서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목표는 ▲클린 모빌리티 ▲차세대 이동 플랫폼 ▲그린 에너지 등 3가지 축으로 요약할 수 있다. 탄소중립을 넘어 기후변화 통합 솔루션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전동화 모델의 비중을 2040년까지 80% 끌어올리고, 자동차 생산·운행·폐기 등 전 단계에 걸쳐 탄소 순배출 제로(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현대차는 미래 세대라는 가치를 더해 친환경 전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너레이션 원을 기다리며'라는 테마 아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변화에 글로벌 고객들과 오피니언 리더들이 진정으로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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