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19일 오전 2시...M1X 칩·HDMI단자 탑재할듯

애플이 미디어에 보낸 스페셜 이벤트 초청장. [애플 제공/연합뉴스]
애플이 미디어에 보낸 스페셜 이벤트 초청장. [애플 제공/연합뉴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애플이 오는 18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특별행사를 개최한다.

애플은 13일 전 세계 미디어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봉인 해제'(Unleashed)란 제목의 초청장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미국 서부 시간으로 18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19일 오전 2시)부터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본사 애플파크에서 개최된다.

이번 초청장에는 애플이 어떤 제품을 공개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애플이 자체적으로 설계한 M1X 칩을 탑재한 신형 맥북프로가 이번 행사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새로운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선보였던 행사 이후 새로운 맥북프로는 궁금증으로 남아있다"면서 "이번 행사에서 우리는 향상된 M1 칩을 탑재한 새로운 맥북프로를 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애플 노트북 중 상위 기종인 맥북프로는 고성능 애플 실리콘칩(M1X)이 적용된 14·16인치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의 애플 전문기자 마크 그루먼에 따르면 M1X 칩은 기존 애플의 제품에 탑재된 M1 칩보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신형 맥북프로는 자석 충전기인 맥세이프를 장착하고, 없앴던 HDMI 단자를 복원하며, 터치바를 제거하는 등 2016년 10월 이후 변화가 없던 디자인이 크게 바뀔 것으로 점쳐진다.

신형 맥북프로 이외에도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3'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새로운 에어팟은 에어팟 프로 모델과 같이 짧은 기둥 디자인을 적용, 충전 케이스의 디자인이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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