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15구역 탄력… ‘신길 AK 푸르지오’ 등 풍선효과 ‘기대’

'신길 AK 푸르지오' 주경 투시도.
'신길 AK 푸르지오' 주경 투시도.

【뉴스퀘스트=이상현 기자】 신흥 주거타운이 관심이다. 서울에서는 주택을 공급할 부지가 마땅치 않고, 과거 노후 주택이 밀집했던 지역이 신규 단지로 탈바꿈하면서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나는 곳은 생활 인프라가 대부분 갖춰져 있다. 우수한 교통망과 쇼핑·편의시설은 물론이고, 뛰어난 주거환경이 마련돼 있기 때문에 신규 입주자들은 입주와 동시에 이 모든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또 빠른 시일 내에 주변 단지 값을 따라 잡으며 시세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신도시 아파트들이 대규모 입주한 이후에도 높은 시세를 형성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과 확연히 다른 양상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의 ‘보라매 SK뷰’는 지난달 전용면적 84.98㎡(13층)이 1년 만에 3억원 상승했다.

서울 영등포구 노후주거지를 개발하는 신길뉴타운은 ‘래미안 프레비뉴’, ’신길파크자이’,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등의 단지들이 입주를 완료했다.

최근에는 과거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신길15구역이 도심복합사업지로 선정되고, 지구지정요건 주민동의 3분의 2이상을 확보하는 등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아 재조명 받으며 가격이 오른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대우건설은 10월 신길동 일원에서 ‘신길 AK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4층, 5개 동, 전용면적 49㎡ 도시형 생활주택 296세대, 전용면적 78㎡ 오피스텔 96실 총 392세대와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되는 주상복합 단지다.

인근 개발 중인 신길뉴타운에 ‘더샵 파크 프레스티지’(신길3구역), ‘보라매 SK VIEW’(신길5구역) 등 1군 브랜드가 함께 들어서 브랜드타운의 프리미엄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는 수도권 지하철7호선 신풍역, 영등포역이 도보권에 있어 여의도·구로디지털단지 등의 업무지구로 출퇴근도 편리하다.

현대건설은 10월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 1067-35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새길지구 재건축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4개동, 전용면적 52~84㎡ 총 345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274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신천과 앞산, 수성못 등 녹지시설이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현대건설은 11월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와동동 일원에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더 운정'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 동, 총 3,413가구(아파트 74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 규모로 건립된다.

경의중앙선 운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파주 운정에서 시작해 강남권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이어지는 GTX-A노선 운정역(가칭, 2023년 말 개통 예정)의 수혜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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