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2일

 

유가 폭등에 정부 유류세 인하 검토 [사진=연합뉴스]
유가 폭등에 정부 유류세 인하 검토 [사진=연합뉴스]

[경제]

◇ 기재 1차관 “유류세 인하” 공식화, 내년 3월쯤까지 유지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22일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겠다”라고 발표.

인하 폭은 15% 정도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부가 국회 동의를 거치지 않고 교통에너지 소비세법‧개별소비세법 시행령을 고쳐 내릴 수 있는 인하 폭 상한은 30%.

기재부는 다음주 중으로 구체적인 유류세 인하 방안을 발표하고, 교통에너지환경세법(휘발유‧경유)‧개별소비세법(LPG) 시행령 개정안 입법 예고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뒤 3주 이내에 유류세 인하안을 시행할 방침.

◇ 일부 인플루언서 및 전문직 탈세 혐의 74명 세무조사... 인당 평균 재산 320억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수백만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가 각종 업체에서 막대한 광고비를 받았지만 광고라는 사실을 표시하지 않은 ’뒷광고‘를 하며 국세청에 소득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이렇게 빼돌린 돈으로 억대 슈퍼카 3대를 빌리고 해외여행, 고급 호텔, 고가의 피부 관리를 받으며 쓴 돈을 업무상 비용으로 처리해.

국세청은 인플루언서뿐 아니라 미등록 공유 숙박 사업자 등 신종 호황 업종 탈세 혐의자, 전문직과 고액 자산가 등 불공정 탈세 혐의자 등 74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혀.

이 중 16명이 SNS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28명은 변호사, 세무사, 회계사, 변리사 등 전문직 탈세 혐의자로 이들의 재산은 1인당 평균 320억 원으로 집계돼.

트럼프가 출범을 계획중인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 앱 [사진=9to5mac]
트럼프가 출범을 계획중인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 앱 [사진=9to5mac]

◇ 트위터·페북 퇴출당한 트럼프, ’트루스 소셜‘ 자체 SNS 출시... 주가 폭등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체 소셜미디어인 플랫폼 ’트루스 소셜‘ 서비스를 내놓으며 이를 회원들에게만 공개할 계획을 내놓은 가운데 관련 주식의 주가가 폭등.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증시에서 ‘디지털 월드 애퀴지션(DWAC)’은 전일 대비 356.83% 상승한 45.5달러로 거래를 마쳐.

트럼프는 미 의회 폭동사건 이후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서 퇴출당했는데 그는 “(트루스 소셜을 통해) 빅테크 기업들의 횡포에 맞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그는 대통령 재임 중 하루에도 수차례 트위터에 게시물을 올릴 정도로 활발하게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며 많은 트위터 팔로워를 거느렸는데(트위터 팔로워 수는 8800만 명, 페이스북은 3500만 명) 그런 그가 소셜미디어를 내놓으면 많은 이용자들이 몰릴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DWAC에 투자한 것이라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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