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 일상화 속 업무지구 오피스텔 인기↑… CBD·YBD·GBD 주목
서울 중구 한복판서 직장인 수요 한몸에…1·2호선 시청역 5분 거리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최근 워라밸-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가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업무지구 인근 오피스텔이 각광 받고 있다. 출퇴근 시간을 줄여 여가시간을 활용하기 위해서다.

주요 업무지구일수록 편리한 교통 환경과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주거 편의성도 높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풍부한 직장인 수요를 기반으로 공실 걱정을 덜어낼 수 있어 꾸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3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CBD(광화문·종로·중구 일대)’, ‘YBD(영등포구 일대)’, ‘GBD(강남·서초구 일대)’를 3대 업무지구로 꼽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거래된 오피스텔 2만280건 중 6684건이 3대 업무지구에서 발생했다. 이는 전체의 약 33%에 해당하는 수치로, 업무지구 인근 오피스텔의 높은 인기를 알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 3대 업무지구 권역에 대기업과 금융기관 등 다양한 업무시설이 몰려 있어 이와 가까울수록 높은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런 가운데 서울 중심 업무지구를 배후에 둔 오피스텔 ‘브릴란테 덕수궁’이 11월 분양한다. ‘브릴란테 덕수궁’은 옛 저경궁 터인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12길 30 외 1필지에 자리하며, 지하 3층~지상 15층 전용 27㎡~41㎡ 오피스텔 130실, 근린생활시설 10실 규모로 조성된다.

‘브릴란테 덕수궁’은 국내 3대 업무지구 중 하나인 시청, 광화문, 중심업무지구(CBD) 권역에 속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고 있다.

서울시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CBD 일대 등록된 사업체는 총 9만9806개이며 종사자 수는 65만3014명에 이른다. 서울시 내 전체 사업체(82만3624개)의 약 12%가 몰려 있는 셈이다. 특히 고용 안정성이 높은 전문직 고소득 종사자들이 주 수요층인 데 따라 공실 위험도 적다.

편리한 교통환경도 돋보인다. 지하철 1·2호선 시청역과 도보 5분 거리로, 서울역·용산·강남·잠실 등 주요 지역으로 한 번에 오갈 수 있다. 버스정류장도 가까워 시내외 곳곳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탄탄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단지 주변에 먹자골목이 있으며, 의료·쇼핑 등 각종 편의시설이 즐비하다. 또 청계천과 시청앞광장, 광화문광장 등을 중심으로 풍부한 녹지공간이 조성돼 있다. 우정아트센터,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일우스페이스, 라이크디즈1601 등 전시공간도 가깝다.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설계도 눈에 띈다. 1~2인 가구에 최적화된 1.5룸과 2룸 구조를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했다. 고효율 설계를 통해 개방감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부 세대에는 다락형 구조를 적용했다. 남산과 덕수궁 뷰를 담은 테라스를 적용한 세대도 있다.

‘브릴란테 덕수궁’은 지난 5월 1차 사업지인 ‘브릴란테 남산’이 성황리에 분양을 완료함에 따라 완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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