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버보안협회와 타이거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는 8일 '기업 사이버 보안관련 교육 및 정보보안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한국사이버보안협회]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한국사이버보안협회(이사장 김현걸)와 타이거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대표이사 이무형)가 손잡고 '기업 사이버 보안 침해 예방'에 나선다.

양사는 이를 위해 지난 8일 ‘기업 사이버 보안 관련 교육 및 정보 보안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심각성이 날로 커진 기업 내 사이버 보안 침해 현안에 대해 두 기관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보보안 관련 솔루션 개발 및 사이버 보안 침해 예방을 위한 HRD교육 실시 등 비즈니스 협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0년 8월 설립된 타이거인베스트먼트는 F&B 사업부(프랜차이즈 빨강호랭이)와 헬스케어 물류사업부가 있으며, 국내 굴지 제약사의 전문의약품 등의 물류를 담당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재 안성에 KGSP(Korea Good Supplying Practice, 의약품유통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한 약 2천평 규모(4천 파렛트)의 의약품 전문 물류센터와 여주에 3천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며, 내년 4월 화성에 3천평 규모(7천 파렛트)의 물류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삼성제약, 코오롱제약, 안국약품, 녹십자랩셀, 아미코젠파마, CJ대한통운 등 굴지의 제약사 및 물류사들과 협력관계에 있다. 

타이거인베스트먼트 정희도 부사장은  “보건복지부나 식약처 등 엄격한 관리하에 취급돼야 하는 의약품 유통 정보는 무엇보다 보안이 중요하다"며 "나날이 고도화되는 바이러스나 해킹의 위험에서 의약품 유통 정보 같은 민감한 사항들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사이버보안협회와 MOU를 체결했다 ”고 밝혔다.

이어  “한국사이버보안협회로부터 안전한 보안솔루션을 지원받아 당사의 보안을 한층 강화하여 고객사의 신뢰도 증진과 향후 회사의 성장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노록 노력하겠다”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사이버보안협회는 그동안 교육기관 및 경찰 등과 같은 공공기관들과의 업무 협약은 많았으나 일반 기업과의 업무협약은 타이거인베스트먼트가 처음이다.

한국사이버보안협회 김선규 이사는 "‘협회의 사이버 보안 관련 노하우가 기업 보안 관련 업무와 적절히 융합된다면 협회의 사회적 기여 확대와 새로운 보안 관련 비즈니스 상생 모델을 개발 할 수 있는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이 기업 정보보안 협력 분야 발전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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