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년 22일

22일 오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모식에서 인사하는 두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윤석열(왼쪽)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오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모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치]
◇ 윤석열 40% vs 이재명 39.5%... '초박빙'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도가 초박빙 접전 구도로 바뀌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TBS 의뢰로 19, 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 40%, 이 후보 39.5%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혀.

다음으로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4.5%,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4%,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1% 순.

◇ 부동산 문제 거듭 사과한 문 대통령, 부동산 실책 '뼈 아픈 지점'인 듯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1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지나고 보니, 주택 공급에 더 큰 노력을 기울였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해, 정권 초기 부동산 투기 억제에 초점을 맞춰 주택 공급에 미진했던 점을 사실상 인정.

문 대통령은 "부동산 문제로 서민들께 박탈감 드렸다"며 "남은 임기 동안 하락 안정세까지 가는 것을 목표를 두고 있다"고 해.

한편,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진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으며 "경제, 민주주의, 문화, 보건, 방역, 의료, 국방력, 심지어 외교, 국제협력 등 모든 분야에서 '톱 텐'으로 인정받을 만큼 국가 위상이 높아졌다"고 강조.

마무리 발언에서 "한국은 정말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이런 말을 하면 '자화자찬한다'는 비판이 나올 것도 알고 있지만 세계의 객관적인 평가가 그렇다"며 "우리 정부만의 성취가 아니다. 역대 모든 정부, 우리 국민들이 이룬 성취다.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
 

종부세 고지 내역 확인하는 시민 [사진=연합뉴스]
종부세 고지 내역 확인하는 시민 [사진=연합뉴스]

[경제]
◇ '역대급 종부세' 부과 대상 30만명 늘어

올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과 대상자가 지난해보다 30만명 가까이 늘어난 95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나. 세액도 5조7000억원으로 작년 대비 3배 이상 증가.

이는 집값 상승과 종부세율 인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

이번 고지 세액 5조7000억원 중 2주택 이상 다주택자와 법인이 88.9%의 세액을 부담한다는 게 정부 설명. 

반면 1가구 1주택자가 낼 세액은 전체의 3.5%(13만2000명·2000억원)에 그쳐.

납세 대상이 된 1가구 1주택자 비중은 지난해 18.0%에서 올해 13.9%로 감소한 것으로 밝혀져.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뮤직]

[사회]
◇ BTS 아시아 가수 첫 'AMA' 대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현지시간)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AMA)'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에 선정. 

이는 아시아 가수로서는 최초.

BTS는 "4년 전 AMA에서 미국 데뷔 무대를 했는데, '아티스트 오브 이어'를 받게 될 줄 몰랐다. 모두 아미(방탄소년단 팬) 덕분이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혀.

◇ "염불 소리 시끄럽다"는 주민 살해한 승려

경남 합천에서 염불 소리가 시끄럽다고 항의한 마을 주민을 살해한 혐의로 60대 승려가 검거돼.

승려 A씨는 21일 오후 4시경 합천군 한 사찰에 염불 소리가 시끄럽다고 찾아온 50대 B씨를 둔기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녹음된 염불이 10m 떨어진 B씨 집까지 들려 평소 갈등을 빚어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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